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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조용한 집 만들기

첨단장비들을 사용, 청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집

  • 기자명 정서현 기자
  • 입력 2019.11.25 17:35
  • 수정 2019.11.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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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가족을 위한 집

원하는 대로 집을 지을 수 있다면 가장 만들고 싶은 것은? 수영장? 포도주 저장고? 하지만 청력이 좋지 않은 미국인 4800만 명에게는 이런 번지르르한 시설보다도 실용적인 시설이 더욱 필요하다. 예를 들어 볼 피트보다는, 누르면 휴대전화가 진동하게 하는 초인종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약간의 개량과 이론 속 첨단장비들을 사용, 청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집을 꾸며 보았다.

고령화되는 베이비부머들, 그리고 평생 동안 이어폰을 쓰고 살아왔던 이들 때문에, 이런 집의 설계 원칙은 더욱 널리 보급될 수 있다. 그러나 청력이 온전한 사람이라도, 이런 집을 통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거실

주거공간을 볼 수 있는 카운터 덕택에 요리사는 어떤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다. 가전제품들은 방음 처리가 되어 있어 낮은 목소리나 모바일 기기 진동을 더 쉽게 알아들을 수 있다.

탁 트인 공간

아이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것은 재미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다니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층간 간격이 넓고 마당도 탁 트여 있는 이 집은,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할 때에도 높은 안전성을 보장해 준다.

무드 조명은 없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그림자, 그리고 몇 안 되는 전구가 말하는 사람의 입술과 몸 움직임을 강조해 준다. 확산 조명으로 그 효과는 더욱 강해진다.

안전 대책

일부 아기 관찰형 전화기는 아이 울음소리에 바로 반응해 경보를 보낸다. 인공지능의 동영상 해석 능력이 발전한다면, 언젠가는 아이들의 모습만을 보고도 부상 징후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닫힌 문

화장실 문을 두들겨서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는 방식은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야 유효한 방식이다. 화장실에 동작 감지장치를 설치하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화장실의 사용 여부를 더욱 확실히 알려줄 수 있다.

어두운 대피소

시각 신호에 의존하는 난청 환자들은 빛에 대한 감수성이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침실을 어둡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거실 등화관제용 커튼은 진동 억제 기능도 있어, 방 안에서의 대화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 준다.

의자 배치

의자는 반원형으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때문에 목소리가 작거나 귀가 잘 들리지 않아도 상대방의 표정과 동작을 보고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흥겨운 음악

보청기와 스피커를 동기화시키면 방 안의 가장 청력의 민감한 사람에게 맞도록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음향기기를 방바닥에 설치함으로서, 청력을 상실한 사람도 발로 진동을 통해 음악을 느낄 수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가 달린 방

투명 태블릿이 출시되면 창문에 설치된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재해 경보나 전화 및 문자 메시지 착신, 뉴스, 노래 가사 등을 알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초인종과 경보기 체계를 대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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