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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왕국에서 다양한 동물들의 소리를 듣자

  • 기자명 장일정 기자
  • 입력 2019.11.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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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목소리를 내는 동물들의 음량과 주파수/파퓰러사이언스 캡처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을지라도, 인간의 귀에 들리지 않는 소리가 전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동물들 중에는 인간이 듣기에는 너무 높거나 낮은 소리를 낼 수 있다. 물론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 그것도 너무 큰 소리를 내서 고통을 주거나 청력 상실까지 일으킬 수 있는 동물도 있기는 있다. 그러나 자연의 소리 중 대부분은 인간의 예측을 불허한다. 작은 동물들 중에도 제일 시끄러운 동물들이 있다. 그리고 인간이 보기에는 침묵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침묵하지 않는 동물들도 있다. 바다는 그런 동물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하다. 지구상에서 제일 거칠고, 시끄럽고, 강력한 목소리를 내는 동물들의 음량과 주파수를 알아보자.

물벌레

이 절지동물은 몸길이가 9mm가 안 되는 데도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낸다. 수컷은 생식기를 배에 문지르는 유혹적인 동작을 통해 105데시벨에 달하는 소리를 낸다.

아프리카 매미

아프리카 매미는 몸통 중간에 있는 골진 막 두 장을 비벼서 록큰롤 콘서트 정도의 울음소리를 낸다. 인간이 들을 경우 5분 이내에 경미한 청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다.

향유고래

이제껏 기록된 것 중에 제일 큰 소리를 내는 동물이다. 그 큰 소리를 사냥에 사용한다. 바다에서 이 소리를 보내고 그 반향을 통해 먹이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는 것이다.

황소개구리

황소개구리의 구애 신호 주파수는 90~4,000헤르츠에 달한다. 브라질 생물학자들에 따르면, 이 외래종 때문에 흰띠 나무 개구리 등의 토착종 개구리들이 더 높은 주파수로 대화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한다.

흰긴수염고래

이 생물은 대서양 반대편까지 자신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다. 1~2분 간격으로 매우 낮고 느린 울음소리를 낸다. 이 울음소리의 의미를 아는 것은 같은 종류의 고래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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