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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기계화학교, 기갑 · 기계화부대 전투발전 세미나 개최...미래 전장 주도할 기동전력 발전방향 모색
육군 기계화학교, 기갑 · 기계화부대 전투발전 세미나 개최...미래 전장 주도할 기동전력 발전방향 모색
  • 이동훈 기자
  • 승인 2019.12.02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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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미래 지상전 개념도
 제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미래 지상전 개념도

지난 1022KAIST 문지캠퍼스 대강당에서는 육군 기계화학교 주관으로 전투발전 세미나가 열렸다.

<미래전에 대비한 기계화부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합동참모본부 · 육군본부 관계관과 야전 기갑 · 기계화부대 주요 실무자, 국방과학연구소 및 방산업체 관계자 등 산 · · · 군 관계자는 물론 군사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까지 19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도 저출산 고령화의 파도를 거세게 얻어맞고 있다. 기존에 비해 적은 병력자원으로 군을 꾸려나가야 한다. 이는 국군의 3군 중 인력 집약형 구조에 강하게 의존하고 있던 육군에 특히 치명적이다. 따라서 육군은 기술 집약적이고 기동성 위주의 군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 기존에 인간 병사에게 맡겼던 임무를 기계에게 대거 위임함으로서, 전시 피를 덜 흘리면서도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전차와 장갑차를 주장비로 해 왔던 기갑 · 기계화부대야말로 이러한 변화의 최일선에 서 있다.

또한 인공지능, 로봇, 네트워크,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 역시 군대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휘관이 무전기와 종이 지도에만 의존해서 전장 상황을 파악하고 명령을 내리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정찰 로봇을 포함한 아군의 다양한 자산이 획득한 전장 상황이 네트워크를 타고 마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화면처럼 모니터에 알기 쉽고 생생하게 펼쳐지면, 지휘관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조언자의 도움을 받아 적시에 최적의 명령을 내려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투발전 세미나는 그런 시대적 변화에 대한 나름의 대응이 논의된 자리였다.

행사 전경

1부 세미나에서는 <미래 전투수행 개념을 고려한 기계화부대 발전방향><UGV(무인 전투 차량) 전투체계>, <전투차량용 금속복합 소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각각 기계화학교, 네이버 군사동호회원, 재료연구소(KIMS)에서 발표했다. 또한 2부 세미나에서는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발전방향>, 한화디펜스의 <미래 유무인 협업체계 발전 방향 및 차기장갑차 개발 방향>, 삼양화학의 <기동형 위장망 체계> 등 방산기업들의 첨단 무기체계가 소개되었다.

2차 세계대전 까지만 해도 전차와 장갑차의 전투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더 큰 주포, 더 두꺼운 장갑, 더 강력한 엔진이라는 비교적 단순한 접근법이 통용되어 왔다. 그러나 21세기인 현대에는 앞서 말한 병력자원 감소와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 이외에도, 전기와 내연기관을 복합한 하이브리드 주행기구, 더 얇은 두께와 무게로도 더 나은 방탄 효과를 얻는 첨단 장갑 소재, 적의 관측 장비에 보이지 않는 스텔스 설계, 기존의 포와 미사일을 대체할 다양한 화기(전열화학포, 레이저 등), 전투정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첨단 전자통신 장비 등 첨단과학의 산물이 적절히 갖추어져야 비로소 전투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러한 점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참가자들은 UGV의 실효성, 국방과학 연구인력의 노후 문제, 정비인시 감축, 신형 위장망의 개선된 성능 등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육군 기계화학교장 박신원 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한 기동 전력을 창출하기 위해 산 · · · 군의 교류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야전에 연계된 전력소요를 지속 창출하고 기동 전사를 양성하는 교육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군 기계화학교는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보다 심도있게 검토한 후, 중장기 전투발전 소요 제안 및 학교 교육 발전에 적용, 더욱 스마트한 육군 건설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동훈 기자 leedongho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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