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한계가 존재 하는듯 하다. 칸트는 일반적으로 '한계'는 한계지어지는 것에서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한계짓는 것은 한계지어지는 것과 구별되어야만 한다"고 그런 의미에서 "경험은 스스로를 한계짓지 않는다"고 하였다. 인간에게 경험은 스스로에게 한계 짓지 않는 것이다.
한계를 넘어 자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순례자의 마음으로 걸은 이들이 있다. 이들이 모여 다시 또, 산티아고 순례길을 만들어 냈다.
'도대체 왜 자꾸 산티아고에 가는 건지, 그 길 위에 어떤 보석이 숨겨져 있는 건지'
한 권의 책에 산티아고에 두 번 이상 다녀온 24명의 모두 다른 이야기를 담았다. 적게는 두 번, 많게는 여덟 번까지… 20대부터 60대까지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각기 다른 계절. 프랑스길, 북쪽길, 포르투갈길, 은의길, 마드리드길의 다양한 루트. 왜 떠나게 되었는지부터 다녀온 이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와 감정들을 담았다.
산티아고 순례길 위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인생이 존재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그동안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들이 많이 풀릴 것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여러 번 다녀오면서 느낀 점은 한 번 다녀왔을 때와는 다르다. 여러 계절과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만들어진 자신만의 노하우와 팁, 그리고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전한다. 무려 24명이다.
산티아고를 준비하고 있다며 24명의 경험자을 만나라.
저자: 김소영 외 출판: 새벽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