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이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제 33·34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제33권 『바닷속 보물선은 누구 것인가요?』는 금괴를 실은 전설의 선박부터 우리나라 신안에서 발굴된 청자를 품은 보물선 까지, 수중문화유산을 연구했던 저자가 많은 이의 가슴을 뛰게 하는 보물선의 실체와 그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보물선과 관련된 다양한 사건을 법률과 판례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어, 해양법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제34권 『북극에서 다산을 만나다』는 2002년 북극에 과학기지를 설치한 세계 12번째 국가인 대한민국의 ‘다산과학기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해양과학자인 저자들의 연구활동 소회를 바탕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의 과학 위상을 높이는 요람으로서 다산과학기지의 역할을 설명한다. 특히, 세계 과학자들과 함께 지구의 기상과 대기, 빙하 등을 주제로 하는 공동연구 뿐만 아니라, 미지의 북극을 소개하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KIOST는 지난 2007년부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에게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바다에 대한 꿈과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과학 교양서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화보집 <과학으로 보는 바다>와 해양과학기술의 전문적 지식 전달을 위한 <전문도서> 시리즈도 꾸준히 발간하는 등 해양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간된 책자는 시중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