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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새해 목표...운동, 다이어트 성공 하려면 뇌를 속여라(2)

  • 기자명 장순관 기자
  • 입력 2020.01.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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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은 실천하기 어렵지만 인생의 웅대한 계획으로 보면 두 달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일단 습관을 바꾸면 형성된 습관을 깨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깨지지 않는 습관이 형성 된다.

체육관에 가는 행동과 자부심에 대한 보상 사이의 연관성이 심화 될수록, 자신이 행동을 먼저 수행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Pavlov의 개와 마찬가지로 뇌는 항상 특정 반응 후에 오는 보상을 기대하게 된다. 종이 울렸을 때 개가 타액을 분비했고,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긍정적인 신경 전달 물질을 방출하기 시작했다면 결국, 운동 자체는 보상을 받기에 충분하며, 칭찬을 명시적으로 하도록 스스로에게 상기시킬 필요조차 없다.

이런 반응은 단순화이지만 두 동작을 차례로 수행하면 뇌가 뉴런 세트를 자동으로 연결한다. A에 반응하여 양치질을 하면 B가 반응하여 샤워를 하라고 지시한다. AB는 물리적 연결을 시작한다. 양치질을 하고 샤워를 할수록 A 뉴런이 B 뉴런에 더 묶여 있게 된다. 만약 당신이 그런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충분히 한다면, 그 다음은 자동이다. 습관은 뇌의 자동 반응을 일으켜 별 다른 과정 없이 반응 하도록 되어 있다.

당신의 새해 목표가 새로운 습관을 자동으로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매일 매일 일어나고 있는 다른 습관과 짝을 이루어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동일한 행동을 반복해서 실행하면 새로운 뉴런 연결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처음에는 운동의 목표도 체육관에 나가려는 의무감도 점차 느슨해 질수도 있다. 그러나 행동이 반복 되고 습관화 되면 결국에는 생각하지 않고 운동복으로 갈아입을 수 있을 것이다. 무의식적 행동이 당신의 습관을 지배 할 것이다. 여러분의 새해 목표가 모두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원하던 몸매와 다이어트 그리고 당신의 건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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