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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자연의 일부다...자연치유와 자위방어[전계삼 박사 칼럼]
인간도 자연의 일부다...자연치유와 자위방어[전계삼 박사 칼럼]
  • 정서현 기자
  • 승인 2020.02.01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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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자기 몸에 침투한 나쁜 균을 이기기 위한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열이 나는 것 역시 균의 침입을 제거하기 위해서 백혈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자기방어의 힘이며 먹은 음식을 토하거나 설사 하는 것 역시 몸 안에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위의 자기방어수단이다.

더우면 땀이 난다. 이런 증상은 외부의 조건에 대응하는 조절기를 체내에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다. 모든 것을 자연에 맡겨야 한다.

예를 들어 출혈이 생기면 사람들은 겁을 내고 그 출혈을 막으려고 약을 쓰기 시작한다. 이것저것 지혈제를 사용해서 억지로 지혈시킨다. 몸은 자기 피 속에 불순물이 들어왔거나 변질되어 못쓰게 되었을 경우 그것을 내보내기를 원한다. 체내의 대청소를 하는 셈이다. 그것을 막음으로 인해서 남은 불순물이 더 큰 병을 유발한다. 몸은 출혈이 심할수록 응고력 이 항진되어 멈추게 된다. 출혈이 있으면 큰일이라고 신경을 쓰기 때문에 출혈이 더 심해진다. 혈액은 신경 쓰는 곳으로 집중되기 때문이다.

생명체는 하나다. 신체의 기관이 하나의 세포에서 나온 것이다 통증은 생명의 작용에서 온 것이다.

인체의 움직임에는 마음대로(意識的) 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계통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無意識的) 근육이 있다. 전자는 수의근(髓意筋)이라 해서 팔. 다리 등의 운동을 관장하며 후자는 불수의근(不髓意筋) 이라 해서 위, 심장 등의 운동계통을 관장한다. 추체로 계통의 운동은 이 수의근을 의식적으로 움직이게 하며 대뇌피질(大腦皮質)의 좌우 운동령에서 출발하여 연수(延髓)의 추체(錐體)에서 좌우 교차해서 척수를 따라 하행(下行)하는 신경 섬유의 묶음에서 나온다. 추체로 계통의 근육운동은 사람에게만 가장 발달해 있으며, 조류(鳥類) 이하의 하등동물에게는 없다. 추체외로(錐體外路) 계통의 운동은 역시 대뇌피질에서 나와 추체로(錐體路) 이외의 운동계통을 관장한다. 무의식적인 근육운동은 모두여기에서 나온다. 이 추체외로 계통의 운동은 의식으로는 움직일 수 없고, 오직 자연적, 본능적인 움직임에 맡길 수밖에 없다.

프로이드는 그의 정신분석학(精神分析學)에서 인간은 의식(意識)2%밖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98%는 무의식(無意識)속에 잠겨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균형을 잡기위해 어느 한곳에 힘을 집중시킨다. 그것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몸을 비뚤어지게 만든다.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은 균형이 잡히지 않아 육체의 자연조절운동에 의해서 균형을 잡으려 하는 습성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신체의 습성(習性)이 생긴다.

예를 들어 오른쪽은 뒤가 무겁고, 왼쪽은 앞이 무거운 사람은 대체로 엉덩이를 흔들며 걸어간다. 보기에는 엉덩이가 비뚤어진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몸 전체가 불균형하여 그것을 조절하기 위해 엉덩이가 흔들린다. 엉덩이를 흔드는 사람은 소변도 시원치 않다.

치유가 일어나는 것은 몸 자체가 본래 건강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스스로 원상복귀 하고자 한다.

머리가 피곤하면 하품이 나오고 허리가 피곤해지면 기지개가 나온다. 아픈 곳이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그곳으로 향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척수(脊髓) 및 연수(延髓)에 중추신경이 있기 때문에 아픔의 자극을 주고 일어나는 자연스런 자위 방어적 활동이다.

현대와 같이 분업(分業)이 성행하고 있는 사회에서는 신체의 일부만을 계속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몸의 균형이 허물어져 각종 질병이 유발된다.

예를 들어 한쪽 팔만을 계속해서 사용한 사람은 그 팔의 근육이 피로해져 둔화되어 그 신축작용이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게 될 뿐, 나중에는 완전히 굳어져 말을 듣지 않게 된다. 팔을 아무리 주물러도 소용이 없다. 그것은 경추(頸椎)의 어딘가에 피로가 쌓여 있기 때문에 그곳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내 몸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반응을 무조건적인 약물요법 보다는 섭취하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개선할 점을 찾아 바꾸는 것이 우선 되어야 근본 치료를 할 수 있다. (본 기고는 파퓰러사이언스의 편집방향과 다를수 있습니다)

자연치유박사 전계삼

 

 

 

정서현 기자 jungsh@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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