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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윌리엄 모리슨에서 리비안 R1T, R1S까지
전기 자동차...윌리엄 모리슨에서 리비안 R1T, R1S까지
  • 김윤겸 기자
  • 승인 2020.02.24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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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의 역사/파퓰러사이언스 제공

전기 자동차는 엄청난 최신 발명품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전기 자동차는 무려 100년이 훨씬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다양한 종류의 전기 자동차들이 진화한 역사를 살펴보았다.

1890년대

윌리엄 모리슨의 전기 자동차

스코틀랜드 출신의 윌리엄 모리슨은 미국 도로에서 전기 자동차를 운행한 최초의 인물 중 하나이다. 좌석 아래에 배터리 24개가 있다. 엔진 출력은 4마력, 최고 속도는 시속 32km였다. 바퀴는 철 테두리를 입힌 목재였다.

1914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47

미국의 일렉트릭 자동차 회사에서 만든 <모델 47>은 당시 내연기관차 마냥 시동용 크랭크를 돌리지 않아도 즉시 시동이 가능했다. 토머스 에디슨, 헨리 포드 부인 등이 이 차량을 운전해 보았다. 이 차량을 한 번 충전으로 130km를 주행 가능했다. 당시로서도 상당한 거리였다.

1967

포드 커뮤타

지난 2019년 석유를 쓰지 않는 머스탱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포드사에서는 그보다 훨씬 일찍 더 작은 전기 자동차도 만든 적이 있다. 길이 2m 정도인 이 차량은 최대시속이 64km.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항속거리 역시 64km. 차는 작지만 4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다. 전원은 12볼트 납산전지팩 4개다.

1970년대

세브링 뱅가드

치즈 덩어리 모양의 2인승차인 이 차량은 지난 40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전기 자동차라는 기록을 지니고 있다. 골프 카트용 6볼트 배터리 8개를 장비하고 있다. 하지만 차체가 워낙 가볍기 때문에, 한 번 충전으로 56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1996

GM EV1

제네럴 모터스는 EV1을 틈새시장 공략용이 아닌, 정규 통근용 차량으로 설계했다. 납산전지의 무거운 무게를 상쇄하기 위해, 외판은 플라스틱, 프레임은 알루미늄이다. GM은 이 차량을 1,100대만 생산했고, 임대 방식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2008

테슬라 로드스터

이 멋진 2인승차는 리튬 이온 전지 시대를 개막했다. 탑재되는 전지 셀 수는 6,831개이며, 이들의 총 무게는 318kg에 달한다. 제로백 시간은 4. 항속거리는 400km에 달한다. 구성요소 냉각을 위해 부동액과 비슷한 액체를 사용한다.

2010

닛산 리프

리프의 가격은 로드스터의 1/4 수준이다. 리튬 이온 전지 셀 192개로 160km를 달린다. 닛산은 이 차량을 시중의 친환경 차량보다는 일반 차량에 훨씬 더 가까운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엔진 소리가 나지 않는 대신 튀어나온 헤드라이트가 공기 흐름을 조절, 주행 시 바람 소리를 낸다.

2018

리비안 R1T, R1S

이 회사의 픽업 모델과 SUV 모델(기사 사진에는 없다)은 스케이트보드 같은 모듈형 차대를 공유하고 있다. 이 차대에는 모터 4, 방호 설비가 된 배터리, 동력 관리 체계가 들어간다. 이러한 구성 때문에 이동식 주방 등을 설치해 캠핑 등에 사용할 수도 있다.

 

김윤겸 기자 yungye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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