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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년 만에 한 장 찍을 수 있는 사진...'우주 배경 복사'

  • 기자명 이동훈 기자
  • 입력 2020.04.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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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크 베네트, 존스 홉킨스 대학의 물리 천문학과 교수는 고등학교 때  아이작 아시모프의 책을 읽고 빅뱅의 잔광을 알게 되었다. 그 책에 따르면 연구자들이 그 잔광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대학원에서 위성으로 빅뱅 잔광을 지도화하는 연구팀에 합류했다. 이후에도 비슷한 연구를 지휘했다.

일반적인 사진은 피사체에 반사된 빛을 잡는다. 그 빛은 피사체에 반사된 후 아주 짧은 시간이 흐른 다음에 카메라 렌즈에 도달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찍는 사진은 빅뱅 이후 375천 년이 지나 구름이 걷힌 후 나온 빛으로 찍는 것이다.

물리학자들은 이러한 입자를 우주 배경 복사(cosmic microwave background, CMB)라고 부른다. CMB가 지구에 도달하려면 수십억 년이 걸린다. 현재는 어디에나 CMB가 있다. 그러나 우주의 팽창으로 인해 CMB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극초단파가 되었다.

우주의 첫 빛을 찍은 사진을 보면 우주의 기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03년 우리 연구팀은 우주의 나이가 138억년이며, 그 모양은 거의 완벽한 평판형임을 알았다. 현재 더 많은 정보를 획득 중이다. CMB는 매우 귀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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