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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 19, 6월에는 더욱 심해질 수도 있다
미국의 코로나 19, 6월에는 더욱 심해질 수도 있다
  • 장순관 기자
  • 승인 2020.05.1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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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부 발진, 코로나의 증세일 수도 있다

미국인들이 일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지도 벌써 3개월 째다. 갈수록 미국인들은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그러나 여름이 되어가면서 정부와 보건 당국은 아직 코로나 대유행의 절정은 오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52번째 주 코로나 대유행 상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여러 주가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 61일까지 미국의 일일 코로나 사망자는 3,000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 51일은 54일 기준 미국 코로나 대유행 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날이었다. 이 날의 일일 사망자 수는 2,909명이었다. 세계 보건 기구 집계에 따르면, 두 번째로 많은 사람이 죽은 날은 423(2,471)이었다.

이런 엄청난 통계는 그렇게 놀랍지는 않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이 이미 수주간이나 입원해 있던 상태이기 때문에, 일일 사망자 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즉 비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54<뉴욕 타임즈>에 게재된 연방 기구의 예측에 따르면 향후 수주간 확진자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61일에는 일일 사망자 수가 3,000명에 도달할 거라고 한다.

53일 현재 코로나 19로 사망한 미국인의 총수는 67,000명에 달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예측치보다 무려 수천 명이 더 많다.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도 10만 명이 죽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은 일부 주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사업체 운영을 재개하면서 일어났다. 실제로, <더 타임즈> 지에 따르면 확진자가 아직도 증가하는데도 많은 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있다. 아이오와, 미네소타, 테네시, 텍사스, 인디아나, 캔사스, 네브라스카, 알래스카 주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 확진자 증가율이 그나마 억제되고 있지만, 코로나 19의 위협은 아직 건재하다. 그리고 너무 빨리 모든 것을 개방하면 확진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

누구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싶어 한다.

연구자들은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는 사람 중 약 25%침묵의 전파자라고 부른다. 이들은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고 다니며 퍼뜨린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은 미국인 감염자 비율을 정확히 알 수 없다. 많은 사람들도 자신이 모르는 새에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미국 내의 여러 도시와 주는 증상이 없는 사람에 대해서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늘리고자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시가 개설한 웹 사이트에 가면 누구나 예약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코로나의 피해를 심하게 당한 주 중 하나인 뉴저지 주의 일부 도시에서는 모든 시민들에게 검사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다. 이런 포괄적인 차단 조치는 보건 당국에서 여러 지역의 실 감염자 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 감염자 수를 알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퍼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온 미국 최초의 개다.

이 퍼그의 이름은 <윈스톤>이다. <윈스톤>의 주인은 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해 보고 양성 반응을 얻었다. 그러자 그는 <윈스톤>에게도 검사를 시켰다. <윈스톤>은 미약하지만 코로나 증세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숨소리가 이상해지고 재채기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때문에 <윈스톤>의 주인은 <윈스톤>의 코로나 검사를 서둘렀다. <윈스톤> 이전에도 코로나에 걸린 동물들은 더 있다. 여러 마리의 집고양이, 심지어는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외국에서도 여러 개와 고양이들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이 동물들은 비교적 미약한 증상을 보였고, 코로나에서 완쾌되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미국 수의사 협회는 애완동물에 대한 더욱 철저한 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 미국 질병관리예방본부도 애완동물이 코로나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지 않는다.

붉게 부어오른 발가락, 즉 족부발진이 코로나 19의 징후일수도 있다.

미국 전국의 피부과 의사들은 피부 질환과 코로나 간의 묘한 연관성이 있음을 알아냈다. 동상에 걸린 것처럼 발가락이 붉게 부어오르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징후일 수 있음을 알아챈 것이다. 어떤 피부과 의사는 <워싱턴 포스트> 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요즘 내 전자메일 사서함과 원격 의료 클리닉을 보면 발가락 발진 환자뿐이다. 이제껏 그렇게 많은 발가락 발진 환자를 본 적이 없다.”

그들은 이러한 부어오름과 자극이 경증의 코로나 19 증상을 지닌 아동과 젊은이들 등에게도 나타났고, 면역계 반응일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아직 의사들이 제대로 모르던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이점이다.

만약 이러한 질환이 나타난다면, 의사를 찾아가 볼 것을 권한다. 특히 코로나 환자가 많은 지역에 산다면 더 그렇다. 그러나 <더 포스트> 지에 따르면 발진이 있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발진이 있다고 발진이 있는 대부분의 코로나 환자의 증상은 경증이다. 발진은 면역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여러 연구소에서는 항체 검사를 더욱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검사 자체도 FDA에 의해 검증을 받고 있다.

지난 3FDA는 코로나 19 항체 검사 승인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어느 기업이건 검증 절차 없이 검사 방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역풍은 셌다. 지난 수 주간 출시된 항체 검사의 정확성은 종잡을 수 없었다. 앞으로 FDA는 항체 검사 개발자들에게 다시 검증을 요구할 것이다. 개발자들은 검사 방식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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