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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날개를 단 쾌속정...물살을 가르다

  • 기자명 김성진 기자
  • 입력 2020.06.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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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사이엄스 1933년 8월호 표지 사진

대공황이 한창일 때조차도 발명가들은 보다 빠른 이동 장치를 개발하는데 관심을 기울였다. ‘하이드로플레인(Hydroplane)’ 이라고 명명된 이 쾌속정은 보트와 비행기를 융합해 특급열차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운전자의 탑승이 수월하도록 몸체가 제작됐으며, 안정성을 높이고 물의 저항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바닥 아랫면에 흡입구를 장착했다. 방향키를 수면 위쪽에 장착한 것은 감속할 때 선체의 균형을 잡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 쾌속정은 최초의 로켓 추진식 보트라는 혁신적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 최신 쾌속형 모터 보트인 ‘씨 팬텀’(Sea Phantom)에 관한 기사를 12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파퓰러사이언스 1933년 8월호에 소개 됐다. 지금으로부터 70여년전 일이다.

낚시용 강철 레깅스도 소개 됐다.

금속으로 된 각반(leggings). 마치 난로 연통을 입은 듯하지만 오레건 주 강태공들에게 한때 대대적인 이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낚싯줄을 끌어 당기는 동작에 무리를 주지 않음은 물론 방울뱀의 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최초 자동차극장도 등장 한다.

‘최신 음향 프로젝션 시스템’과 함께 등장한 세계 최초의 드라이브 인(Drive-in) 극장.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선전 문구가 등장했다. 기사에는 “타인에게 불편을 끼칠 염려 없이 대화 및 흡연이 가능하다”고 쓰여 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연인과의 은밀한 영화감상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로맨틱한 장점은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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