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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니코틴 중독성 그리고 최초의 롤러코스트

  • 기자명 정서현 기자
  • 입력 2020.06.08 17:46
  • 수정 2020.06.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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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사이언스 1934년 5월호 표지

오늘날 테마파크에서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기구는 비행기에서 힌트를 얻은 1930년대 놀이기구다.
주가 하강, 치솟는 실업률, 국가에 대한 자긍심 저하가 1930년대를 휩쓸었다. 그러나 파퓰러사이언스지는 재미난 발명에 초점을 둠으로써 대공황을 벗어났다. “스릴을 찾는 사람들에게 세상이 뒤집어지는 듯한 충격을 주는 놀이기구-비행기의 공중제비 비행에 비견할 만한” 놀이기구가 1934년 5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미국 놀이공원에 롤러코스터가 처음 등장한지 50년이 지난 후이다. 거대한 강철대가 4명의 승객이 탄 자동차를 마치 진자가 앞으로 왔다 갔다하듯 타성에 의해 저절로 거의 360도에 가까운 원을 그릴 때까지 돌린다. 1년 후에는 실험적인 항공기 설계자인 리 이얼리가 남는 비행기 부품들로 만든 유사한 설계에 특허를 냈다. 대공황기라 수요가 없었던 자재들로 제작한 것이다. 큰 인기를 끈 그의 “루프 오 플레인” 놀이기구는 나중에는 강철대를 하나 더 추가해 총 2대의 자동차를 빙빙 돌렸다. 이런 방식의 놀이기구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1934년 5월호에는 최초의 롤러코스터?와 함께 다른 최초의 사건들이 일어 났다.

영국에서 시험 중인 가축용 눈가리개 덕분에, “난폭한 황소들은 더 이상 위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기사는 적고 있다. 이 마스크는 동물의 시야를 차단함으로써 주위에 사람들이 있어도 유순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흡연이 기분 좋은 이유는 니코틴이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고 체내에 당분을 방출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예일대학 과학자들이 1934년 밝혀냈다고 적고있다. 그리고 이후 54년이 지나서야 미국 공중위생국에서 담배의 중독성을 인정했다.

J. 에드가 후버 수사국장은 초기 CSI 요원팀을 이끌며 전화도청, 지문, 화학 분석 등 범죄 과학 수사의 발전을 활용해 1930년대의 유괴 및 살인 사건들을 해결했다. 왁스와 황산을 사용해 용의자의 방아쇠수지 즉 오른손 집게손가락에 묻은 화약을 감지하는 기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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