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릴 적에 요요를 가지고 놀아봤을 것이다. 싸구려 요요에도 간단한 물리학 원리가 숨어 있다. 플라스틱제 본체를 던졌다가, 끈을 살짝 잡아당겨 본체를 다시 불러들인다. 또는 요요가 땅바닥 위를 구르게 한 다음에 다시 돌아오게 한다. 이런 기술을 ‘개 산책’이라고 한다.
요요 팩토리의 셔터 와이드 앵글 같은 경기용 요요들은 다루기는 어렵지만 능력은 더 뛰어나다. 알루미늄과 철로 된 이 요요의 무게 중심은 두꺼운 외부 테두리에 있다. 이 때문에 프로들은 분당 16,000회전을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요요를 거두기 위해서는 <바인드>라는 기술을 써야 한다. <바인드>는 요요 중심부 실리콘 패드의 끈을 잡아당기는 것이다. 이런 기술을 쓰면 ‘밧줄 위의 사나이’같은 트릭도 쓸 수 있다. 요요가 날아다니면서 요요 끈 위에서 정확하게 균형을 맞추고, 몇 초 동안 그 상태로 회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