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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휠체어로 여러가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장애인 휠체어로 여러가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안재후 기자
  • 승인 2020.07.15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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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휠체어/파퓰러사이언스 제공

 

의자는 하나, 쓰는 방법은 다섯

장애인 올림픽을 영어로는 패럴림픽(Paralymics)이라고 부른다. 이 단어 앞에 붙는 Para는 그리스어로 함께라는 뜻이다.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장애를 입은 운동선수들에게도 최상위급 경기에 도전할 기회를 준다. 장애인 올림픽은 보통 일반 올림픽 이후에 열린다. 물론 장애인 올림픽이라고 해서 모든 참가 선수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보조 기구의 힘을 세상에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휠체어는 종목마다 다르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해 본다.

일상생활

모든 특제 휠체어들은 사용자의 수요에 맞게 특화되어 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미국 내에만도 270만 명에 달한다. 이 수동식 휠체어는 무게가 9kg고 프레임은 접힌다. 때문에 부상의 위험 없이 자동차 트렁크에 쉽게 실을 수 있다. 손잡이도 접히기 때문에, 사용자의 허락 없이 다른 사람이 밀 수 없다. 작은 탈착식 모터인 <스마트드라이브>가 있어 사용자가 지칠 일이 없다.

경주용

저항 없이 달려 나가야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경주용 휠체어는 매우 긴 프레임, 그리고 대형의 앞바퀴 1개가 달려 있어 균형이 잘 잡혀 있다. 탄소섬유 프레임은 짜증나는 진동을 흡수한다. 그리고 뒷바퀴는 경사가 져 있어 장축을 늘려 안정성을 높인다.

농구용

뒤에 보조 바퀴를 1~2개 단 이 제품은 신속한 방향전환 시에도 안정성이 높다. 등받이가 뒤로 꺾인 각도가 커서, 사용자가 낙상할 위험이 적다. 가드가 낮아 균형이 잘 잡혀 있고 공을 다루기 편하다. 그러면서도 안장이 높아 슈팅과 리바운드 시 리치를 확보해 준다. 관절부에는 나사를 덜 사용하는 대신 용접을 많이 사용, 약점과 무게를 줄이고 선수의 이동속도를 늘려준다.

장애인 농구용 휠체어/파퓰러사이언스

테니스

이 휠체어 뒤에는 전도 방지 바퀴가 달려 있어, 선회 시에 뒤로 넘어지는 것을 막는다. 사용자가 균형 유지를 위해 사용할 수 없는 근육들인 배, 엉덩이, 넓적다리, 발을 감는 띠도 있다. 사용자가 상체를 움직일 때 안장을 따라서 선회시켜,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모델도 극소수 있다. 휠체어 사용자들에게는 욕창이 흔하다. 때문에 압력 지도를 사용해 욕창을 완화해주는 특제 쿠션이 달린 것도 있다.

럭비

럭비용 휠체어는 큰 충격을 견디면서도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 이 그림에 나온 방어수들은 전방 범퍼를 사용해 상대팀 선수들이 골라인을 넘지 못하게 저지해야 한다. 공격수들은 자세를 낮추고, 주바퀴 앞 범퍼와 날개로 상대방의 저지를 넘기고 득점을 해야 한다. 상대 선수와 충돌을 해도 큰 캠버 덕택에 손이 안전하다.

핸드사이클링

핸드사이클리스트들은 손이 아닌 크랭크를 사용해 바퀴를 돌린다. 조향에는 자전거처럼 운전대를 사용하기도 하고, 또 몸을 기울이기도 한다. 이들이 사용하는 휠체어는 보통 자세가 낮아 공기저항을 줄여 속도가 빠르다. 또한 전복될 위험 없이 선회할 수 있다. 앉는 자세를 다양하게 할 수 있다. 그냥 앉기, 무릎 앉기, 눕기 등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용자들은 장애 정도와 개인적 취향에 맞게 장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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