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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승부수 '리니지W' 출격…옛 명성 되찾을까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로 긍정적 출발
올해 신작 잇단 부진 속 '구원투수' 기대

  • 기자명 장순관 기자
  • 입력 2021.11.04 08:54
  • 수정 2021.11.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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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야심작으로 4일 서비스를 개시한 리니지W.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야심작으로 4일 서비스를 개시한 리니지W.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에서 4일 0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2017년부터 4년에 걸쳐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해 월드와이드(Worldwide)를 콘셉트로 개발한 엔씨의 글로벌 신작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세계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 △글로벌 이용자간 언어 장벽을 없애기 위한 인공지능(AI) 번역 엔진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의 기술력이 결집된 게임인 셈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8월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하는 심정으로 준비했다"며 "24년간 쌓아온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결정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글로벌 이용자는 △엔씨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리니지W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리니지W는 3일 기준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만ㆍ홍콩ㆍ태국ㆍ필리핀ㆍ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 등 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는 사뭇 긍정적이다.

하지만 엔씨소프트가 앞서 내놓은 올해 신작 '트릭스터M', '블레이드앤소울2' 등이 줄줄이 부진하며 주가마저 폭락한 상태여서 리니지W로 옛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2'는 "과도한 과금을 유도한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시장에선 자칫 리니지W까지 부진할 경우 엔씨소프트의 성장동력이 꺾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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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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