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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 바짝 추격

3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 애플 42%, 삼성전자 35%
2020년 이후 최고 점유율...폴더블폰 판매 호조 영향

  • 기자명 장순관 기자
  • 입력 2021.1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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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뉴시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뉴시스]

 

삼성전자가 3분기 폴더블폰을 앞세워 애플의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 2020년 이후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을 바짝 뒤쫓고 있다. 유럽시장에서는 샤오미를 제치고 1위를 수성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2%로 1위에 오른 애플에 이어 35%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모토로라 8%, TCL 5%, 원플러스 3%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미국시장 3분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32%)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점유율이다.

애플은 전년보다 3%포인트 성장한 42%로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9%포인트에서 올해 3분기 7%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애플 아이폰13은 공급 부족에도 3분기 미국 전체 판매량의 17%를 차지했다"며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를 내세워 점유율을 높였고 ‘갤럭시A32’ 5G 모델로 저가대 5G폰 판매량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는 전작 대비 개선된 디자인과 내구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가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판매량이 200만 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전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스마트폰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 부족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또 유럽 시장에서 30.4%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유럽시장 2위는 23.6%의 샤오미였고, 3위는 22.1%의 애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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