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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자동차의 향연 '2021 서울모빌리티쇼' 성황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10곳 참여
기아 '신형 니로' 세계 최초 공개

  • 기자명 장순관 기자
  • 입력 2021.11.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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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26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26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24종의 신차가 전시되는 ‘서울모빌리티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원래 ‘서울모터쇼’ 이름으로 2년에 한번씩 열려오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연기되면서 이달에 이름을 바꿔 열리게 됐다.

지난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여파로 국산 완성차업체 중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가 불참했다, 수입차 중에서도 미국과 일본 업체들이 대거 불참하며 모터쇼로서의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하지만 SK텔레콤 등 IT기업, 한국전력·동서발전 등 에너지기업 등이 대거 참가하며, '모빌리티쇼'로의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개막 3일차인 28일까지 약 10만 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세계 최초 1종, 아시아 최초 5종을 포함한 24종의 신차가 공개됐다.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는 기아의 '신형 니로' 하나다. 그러나 올해 행사 현장에선 '아이오닉 로보택시' 등 한국 최초공개 차량에도 참가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2세대 완전변경 신차 니로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1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이다. 내년 1분기(1~3월)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상반기에 전기차 모델이 각각 출시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 외에 프로페시 콘셉트카, 헤리티지 시리즈 포니 등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국내 최초로 내놓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럭셔리 세단 '더 뉴 EQS'를 필두로 국내 최초 공개 2종, 아시아 최초 공개 3종을 전시하고 있다.

BMW는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한 콘셉트 모델 '미니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순수전기 모델 BMW iX, i4 및 뉴 iX3와 뉴 미니 일렉트릭, 순수전기 모터사이클인 BMW CE 04 등 17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아우디는 1종의 콘셉트카와 '아우디 Q4 e-트론', 풀 체인지 된 2세대 '아우디 A3 세단', '아우디 Q2' 의 부분변경 모델 등 4종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우디 e-트론 GT', '아우디 RS e-트론 GT' 등을 포함해 18종의 차량을 내놓았다.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꼽히는 마세라티 'MC20',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이 공개됐다.

SKT는 '모빌리티'를 주제로 약 100㎡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누구 오토'가 탑재된 '볼보 XC60'을 전시, 관람객에게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진화한 카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은 별도 조작 없이 음성 명령을 통해 ▲티맵의 길찾기/상호검색 ▲오디오 플랫폼 '플로'의 음악 재생 및 추전 ▲에어컨이나 시트 열선을 조작하는 차량 기능 제어 ▲문자/전화 송수신 ▲차내 라디오/볼륨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SKT는 티맵모빌리티, 볼보자동차와 협력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누구 오토'를 개발, 차량에 직접 음성 명령을 전달하고 제어 가능하게 만들며 자동차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시켰다.

현대모비스는 엠비전X, e-코너 모듈, 자율주행용 신개념 에어백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모비스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엠비전X는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로 외관은 물론, 독특한 실내 공간과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 새로운 차원의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 모빌리티쇼에서는 로봇도 볼 수 있다.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아틀라스'와 로봇개 '스팟',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산업·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인다. 스팟은 전시장에서 터널과 계단을 오가는 퍼포먼스를 하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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