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2년 ‘다시 뛰는 글로벌 경제혁신도시 서울’을 목표로 일자리·창업 정책을 발표했다. 일자리·창업 사다리 3대 정책은 ①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 육성 ②대·중견기업-스타트업 협력 접점 확대로 동반성장 지원 ③시·공간 제약 없는 온라인 창업생태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 오픈이다.
① 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 육성
일자리 사다리 복원을 위해 2025년까지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 수요에 맞춘 ‘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을 양성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1만 8,000명(중급) ▴혁신거점별 특화인재 1만 명(최고급·고급) ▴기술교육원 및 온라인 교육 1만 2,000명(초급)을 각각 양성한다.
고급 + 최고급 (1만명) |
○ 양재-AI/개포-로봇 : 총 4,850명 - (최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AI 칼리지(3,100명) - (고급) AI/로봇 아카데미(1,000명) 등 |
○ 홍릉 – 바이오 : 총 750명 - (고급)바이오 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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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 금융 : 총 1,750명 - (최고)디지털금융 대학원(1,000명) - (고급)핀테크 아카데미(750명) |
○ DMC – AR/VR : 총 700명 - (고급)콘텐츠 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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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밸리 – IoT : 총 950명 - (고급)IoT 아카데미 |
○ 용산 – 드론 : 총1,000명 - (고급)드론 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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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1.8만명) |
○ 청년취업사관학교 : 총 10,000명 ○ 캠퍼스 타운 : 총 8,000명 |
초급 (1.2만명) |
○ 기술교육원 : 총 8,000명 ○ 4차 산업 온라인 교육 : 총 4,000명 |
우선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25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10개소를 조기 조성해 1만 명의 소프트웨어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당초 2030 개관 목표를 5년 앞당기는 것이다. 작년 영등포·금천에서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3개소(용산, 강동, 마포)가 추가로 문을 연다. 시는 공공기여나 민간건물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조성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둔다는 목표다.
캠퍼스별로 Job(잡)코디를 지정하고, 서울형 강소기업,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입주 스타트업 등 기업풀을 활용해 일자리를 연계한다. 교육 수료 후에도 1년간 밀착관리로 취·창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캠퍼스타운’ 대학과 연계해 AI,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보다 심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대학에서 시설과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2025년까지 총 15개 대학에서 8,000명의 인재를 배출한다.
홍릉(바이오), 여의도(금융), 양재(AI) 등 7개 서울형 혁신거점에서는 각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석박사급(최고급), 실무자급(고급) 인재 1만 명을 양성한다. 각 거점별로 전문교육기관(KAIST, 숭실대 등)과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시가 교육 프로그램을(AI칼리지, IoT 아카데미 등)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서울형 혁신거점 특화 인재 1만 명 양성
○ 용산(드론, 1,000명) : 드론 관련 교육부터 실습, 기술실증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입지적 특징을 살려 올해부터 드론 인재 양성소로 조성한다. 드론 제작, 자율주행 프로그램 개발 등이 가능한 드론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 양재(AI, 750명) : 올해 KAIST AI대학원과 협업해 ‘중견기업 핵심인재를 위한 AI교육 과정’을 개설해 융복합 실무형 인재를 양성을 시작한다. 2023년부터는 양재로 이전하는 KAIST AI대학원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 홍릉(바이오, 750명) : ‘바이오 혁신 캠퍼스(가칭)’를 개설하고,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해 바이오헬스 인재를 양성한다.
○ DMC(콘텐츠, 700명) :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올해 ‘콘텐츠 교육 전문 아카데미’를 설립해서 실감콘텐츠(AR, VR) 분야, 가상공간 제작자 등 교육을 실시한다.
○ 개포(SW·로봇, 4,100명) : 2019년 조성한 ‘이노베이션아카데미’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로봇,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양성한다.
○ 여의도(디지털 금융, 1,750명) :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를, ‘핀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인재를 각각 양성한다.
○ G밸리(IoT, 950명) : 숭실대학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올해부터 IoT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시작한다.
② 대·중견기업-스타트업 동반성장 지원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도우며 동반성장할 수 있는 창업 성장 사다리 구축에도 집중한다.
2024년까지 200개 대·중견기업과 2,000개 스타트업이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200센터’를 구축한다. ‘오픈이노베이션 200센터’는 신사업 분야 진출을 모색하는 대기업과,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경험과 판로가 부족한 스타트업 간 기술제휴로 시너지를 내는 ‘기업벤처링’을 활성화하는 공간이다. 기술거래 매칭, 자금 지원, 판로 개척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마곡 서울창업허브M+을 시작으로 3월 중 4개 창업허브(▴M+ ▴공덕 ▴성수 ▴창동)와 ▴양재AI허브, ▴여의도 핀테크랩,▴홍릉 서울바이오허브 등 총 7개 주요 창업시설에 ‘오픈이노베이션 200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창업정보 제공·상담 기능을 하는 서울시내 11개 ‘서울창업카페’ 내에 창업기획자, VC 등 민간 전문가가 상주하며 혁신 아이디어의 기술화 가능 여부를 진단하고, 보완점 등을 피드백해주는 ‘365피칭센터’를 조성·운영한다.
③ 온라인 창업생태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 오픈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기업·투자정보를 한 곳에서 보고, 기업 간 기술 거래와 투자 연계까지 이뤄지는 클라우드형 창업생태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를 오는 4월 오픈한다.
▴시 창업지원시설(42개), ▴민간 창업지원시설(14개), ▴대기업(9개), ▴VC·창업기획자(16개)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원사업, 스타트업 매출·투자유치 등 기업성과 및 서울의 창업생태계 현황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중견기업이 필요로 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능(서울 Tech Trade-On)도 공공분야 최초로 도입한다.
AI 기술로 투자자의 관심·주력 분야 등을 분석해 1:1 매칭하고, 실제 기술거래나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가 계약서 작성 등 제반 준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10월 해외 투자자 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문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3년에는 M&A 등 기업거래까지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