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UPDATED. 2024-04-19 06:55 (금)

본문영역

혼자 살면 담배 더 많이 피우게 돼

영남대 연구팀, ‘1인 가구 흡연율 다인가구의 1.5배’

  • 기자명 김헌수
  • 입력 2022.04.25 11:03
글씨크기
혼자 살면 고도 흡연자가 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살면 고도 흡연자가 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사는 사람은 가족이 있는 경우보다 고도 흡연자(골초)가 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일찍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거나 배우자가 있는 남성의 경우에도 고도 흡연자가 될 위험이 더 컸다.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팀이 2010∼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중 현재 흡연자 7984명을 가구원 수별로 나누고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현재 담배를 피는 성인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1인 가구에서 14.7개비, 다인 가구에서 14.1개비였다. 하루에 담배를 25개비 이상 피우는 고도 흡연율은 1인 가구(9.4%)가 다인 가구(7.2%)보다 높았다.

전체적으로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고도 흡연자가 될 위험이 1.5배 높았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가족이나 주변인의 (만류ㆍ권고 등) 사회적 지지가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1인 가구는 동거인의 사회적 지지를 받기 어렵고, 간접흡연 피해를 호소하는 동거인이 없어 흡연율ㆍ흡연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감 경험이 많다는 것도 고도 흡연이 높은 이유로 꼽혔다.

저작권자 © 파퓰러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만 안 본 뉴스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8
  • 팩스 : 02-6261-6150
  • 발행·편집인 : 김형섭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파퓰러사이언스
  • 등록번호 : 서울중 라 00673
  • 등록일 : 2000-01-06
  • 발행일 : 2017-11-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대표 : 이훈,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