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직원들이 근무 형태를 스스로 선택하는 새로운 근무제도인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7월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직원들이 반기에 한 번씩 본인과 조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 상황 등을 고려해,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O(Type O)’와 원격근무를 기반으로 하는 ‘타입 R’ 중 근무 형태를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타입 R’을 선택한 직원도 필요한 경우에는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용좌석이 지원된다.
네이버는 개인 및 조직의 다양성을 고려하고, 업무 몰입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춰 직원들이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근무방식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의 일’은 동료, 사용자, SME, 창작자, 사업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진행된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근무제 명칭을 ‘커넥티드 워크’라고 정했다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가를 따지기 보다는 더 본질적인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네이버만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일의 본질’에 집중해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