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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속 인터넷 확산위한 과감한 계획 추진

서비스 속도 높이고 가격 낮춰 저소득 가정 지원
30달러 이하 요금에 보조금 30달러 더하면 공짜도 가능

  • 기자명 김헌수
  • 입력 2022.05.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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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고속 인터넷 확산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고속 인터넷 확산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이 고속 인터넷 이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서비스 속도는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한다고 <파퓰러 사이언스>가 10일(현지 시간)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통해 월 30달러 이하로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에는 한 달에 30달러 이상을 지불하지 않으려면 느린 인터넷 서비스에 만족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행정부는 인터넷 공급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이들이 가격을 낮추고 속도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AT&T, Comcast, Spectrum과 Verizon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 인터넷망 공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20여개 광대역 통신망 제공업체들이 행정부와 파트너 십을 맺고 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월 30달러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될 경우 저소득 가정은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다.

백악관 측은 이에 해당하는 가구는 약 4800만 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는 해당 가구들이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광대역 통신망 제공업체를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겟인터넷(GetInternet.gov)’이라는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또한 해당 가구에 그 사실을 알려주는 활동을 위해 공익단체 및 봉사단체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수 백 만 이상의 가구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여겨지지만 일부에서는 이는 결국 ‘통신사들의 승리’라는 평가를 내린다.

서비스 속도 향상과 가격 인하로 신규 가입자가 늘어날 것이지만 프로그램 운영은 한시적이므로 그 이후에는 이들이 급격한 요금 인상에 직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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