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날로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보존 상태에 걱정이 커진다.
사진의 색이 바래거나 휘어지는 것은 물론 물이나 불의 피해를 입는 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된다.
옛 아날로그 사진을 디지털로 보관하면 이런 걱정은 할 필요 없다.
<파퓰러 사이언스>는 10일(현지 시간) 아날로그 사진을 디지털로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소개했다.
옛 사진을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저장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 경우에는 사진 표면에서 빛이 반사돼는 현상이나 원근이 왜곡되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사진 스캔 앱을 이용하면 이런 문제가 자동으로 수정되며 사진의 테두리도 인식해 화면에 손해를 보는 일도 방지한다.
구글의 ‘포토스캔(PhotoScan)’앱을 쓰면 무료로 약 10초 내에 파일을 만들 수 있다.
포토스캔은 안드로이드나 iOS 모두에서 작동된다.
우선 앱을 다운 받은 후 앱을 열면 카메라 플래시를 켜고 끄는 옵션과 눈부심 감소를 비롯한 여러 기능이 있는 세로 프레임이 표시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작동시킨다.
이어서 스캔할 사진을 골라 평평하고 단색인 배경에 놓고 스마트폰을 움직여 포토스캔의 프레임 안에 사진이 들어오도록 한다.
그 다음 화면 하단의 큰 둥그런 버튼을 누르면 스캔 작업이 시작된다.
화면에 4개의 흰색 점이 나타나고 화살표가 첫 번째 작업을 할 흰색 점을 가리키면 화면 중앙에 있는 원을 그 지점으로 천천히 이동시켜 파란 점으로 바뀔 때까지 기다린다.
다른 세 곳에도 마찬가지 작업을 해 4개의 점이 모두 파란색으로 바뀌면 사진 스캔이 완료되면서 최종 이미지 파일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스캔 작업은 모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