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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탓? 트위터 ‘흔들’

핵심인력 빠지고 주가는 추락
분석가, “앞으로 우여곡절 많을 것”

  • 기자명 김헌수
  • 입력 2022.05.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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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핵심 인력 유출과 주가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위터가 핵심 인력 유출과 주가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트위터 회사 안팎으로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핵심 인력이 빠져나가는 것과 함께 주가는 곤두박질쳐 머스크가 당초 제시한 인수 가격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터의 매출 총괄 책임자인 브루스 팰크와 고객 총괄 책임자인 케이본 베이크포어가 최근 회사를 그만뒀다.

이들은 지난 해 12월 취임했던 사람들로 불과 몇 개월 만에 퇴직한 것이다.

트위터의 CEO인 피라그 아그라왈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신규 채용을 동결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상 중요한 자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신규 채용과 공석 충원을 중단 한다”면서 “이미 정해진 채용이더라도 필요한 경우 철회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트위터의 자원을 여러분 자신의 것처럼 생각해 달라. 가장 중요한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의 주가는 12일 장 마감 기준 주당 45.08달러로 내려가 머스크가 제시한 주당 54.20달러에 한참 못 미친다.

현재의 트위터 주가와 머스크의 인수가격 사이에 90억 달러라는 격차가 발생했다.

이는 트위터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고 있는 머스크에게는 큰 걸림돌이다. 투자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지만 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이것은 드라마다. 많은 상황들이 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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