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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구 온난화 지표 신기록

온실가스·해수면·해양 산성화 등 최고치
“2021년 기후 위기 보여주는 기록적인 해”

  • 기자명 김헌수
  • 입력 2022.05.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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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상승 등 기후위기가 2021년에 신기록을 세웠다.
해수면 상승 등 기후위기 지표가 2021년에 신기록을 세웠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영향이 지난 해(2021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파퓰러 사이언스>는 19일(현지 시간) 유엔 세계기상기구(WMO)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2021년은 기후 위기를 보여주는 기록적인 한 해였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가늠하는 4가지 지표인 온실 가스,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화 등이 지난 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온실 가스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지난 2020년에 1800년대 후반 산업화 이전 시기의 149%에 달하는 413.2ppm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2021년과 올해에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의 평균 해수면은 매년 4.5mm씩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근래 역사상 최고치로 높아졌다.

WMO는 지난 7년이 기록상 가장 기온이 높았다며 지구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 1.11도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해수 온도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양 산성화 지수인 pH 농도도 2만 600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 파괴에 대처하는 노력이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유일한 지속 가능한 미래는 재생 에너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WMO의 피터리 탈라스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는 조기 경보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면서 “더 나은 조기 경보 체계를 통해 인적, 물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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