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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 신형 장갑차로 재무장

그리핀 등 3개 모델 3150대 배치 시작

  • 기자명 김헌수
  • 입력 2022.05.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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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이 새로 도입하는 서벌 장갑차량
프랑스군이 새로 도입하는 서벌 장갑차량

 

프랑스군이 노후화된 군용 차량을 신형 장갑차로 교체하는데 본격 착수했다고 <파퓰러 사이언스>가 전했다.

모두 3개의 모델로 차량 대수는 3150대에 이른다.

교체 프로그램은 2014년 설계부터 시작해 8년 만인 올해 공급이 개시됐으며 오는 2030년 완료할 계획이다.

육식성 맹수들인 ‘그리폰’, ‘재규어’, ‘서벌’의 이름을 딴 이 장갑차들은 핵과 방사선, 생물학적, 화학적 무기 공격으로부터 더 나은 생존력을 제공하며 전자전 방어능력, 화재 방어 능력과 함께 에어컨까지 탑재돼 있어 이전에 비해 훨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모델별로는 그리폰 1872대, 재규어 300대, 서벌 978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그리폰’은 무게가 27톤에 달하며 7단 자동 변속기가 달린 400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시속 약 90km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운전자는 6개의 바퀴마다 각각의 동력을 따로 전달할 수 있어 복잡한 지면 상태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주며 50%의 경사를 오를 수 있고 높이가 51cm정도인 계단도 넘어간다.

7명의 병사가 탑승하며 주행거리는 일반 도로에서 804km, 산악지형에서는 약 400km에 달한다.

‘재규어’는 무게 22톤으로 주요 임무는 적에게 들키지 않고 도시나 산악지역에서 첩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지휘관과 조종사, 사수 등 3명만 탑승하며 500마력의 엔진으로 시속 90km를 낼 수 있다.

차축을 모두 조절할 수 있어 매우 좁은 지역에서도 회전이 가능하며 2개의 중거리 미사일과 40mm 포를 갖췄다.

‘서벌’은 가장 작은 장갑차로 무게는 16.53톤이며 ‘그리폰’의 소형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폰과 동일한 장비를 더 좁은 공간에 탑재해야 해서 기술적으로는 큰 도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순찰, 정보 수집 및 정찰, 통신 및 전자전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3종류의 장갑차에는 모두 ‘호넷’이라는 원격 제어 포탑이 장착돼 있다.

적을 관찰하고 인식하고 식별하는 3가지 센서가 달려 있고 다른 장갑차의 호넷 시스템과 정보를 공유해 가장 효율적인 공격을 할 수 있는 장갑차가 자동으로 지정된다.

프랑스 외에 벨기에도 군용 차량 개량 작업에 착수해 오는 2025년부터 382대의 그리폰과 60대의 재규어를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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