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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진화하는 군사용 드론…1명이 7대 조종

미군 드론 전술 개발 박차

  • 기자명 김헌수
  • 입력 2022.06.02 10:34
  • 수정 2022.06.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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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이 군사용 드론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미국 육군이 군사용 드론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드론을 군사용으로 활용하는 기술 및 전략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고 <파퓰러 사이언스>가 1일(현지 시간) 전했다.

미국 육군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모의진입훈련(EDGE : Experimental Demonstration Gateway Exercise)’22를 실시했다.

이 훈련은 미래의 전쟁에서 드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울프백(Wolfback)’이라고 이름 붙인 드론 전술을 시험했다.

이번 모의 훈련에서는 각 7대의 드론으로 구성된 4개의 팀이 전술 훈련을 했는데 각 팀에는 단 1명의 조종병사가 7개의 드론을 통제했다.

종전까지 드론 1대당 1명의 조종병사가 필요했던 것과는 확연한 차이다.

4개의 드론 팀은 각기 다른 임무를 수행한다.

1팀은 사전 정찰을 실시한다. 2팀은 정밀 정찰에 나서 적군의 추적 및 탐지 능력을 파악하고, 3팀은 미사일 등 공격용 무기를 싣고 실제 타격에 나선다.

4팀은 공격 후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사후 정찰을 실시한다.

이는 아군 항공기의 본격적인 공습에 앞서 정보 제공 사전 정지 작업에 유용하다.

드론은 헬리콥터나 군용트럭에 설치된 발사대를 통해 발사된다. 적군이 드론을 격추시키려면 값비싼 미사일을 사용하던지, 드론이 대공포나 기관총의 공격 범위 내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또한 1대의 드론이 아니라 여러 대(이번 훈련에는 7대)의 드론이 동시에 작전에 나서면 적군으로서는 이를 퇴치하는 것이 무척 곤란해진다.

미국 육군의 월토 루겐 소장은 “드론은 우리들의 정찰 범위를 훨씬 더 확장하고 있다”며 “드론이 멀리 비행할 수 있으므로 통신 범위, 감지 능력, 원거리 조정 능력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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