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발자들의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를 6일(현지 시간)부터 개최하며 새로운 칩 M2를 탑재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를 선보이면서 애플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공개했다고 <파퓰러 사이언스>가 같은 날 전했다.

M2칩은 기존의 M1에 비해 CPU는 18%, GPU는 35% 기능이 각각 향상됐다.

아이폰의 운영 체계는 iOS16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새 운영 체계에서는 ‘아이메시지’를 수정하거나 취소하는 기능이 제공된다.

이미 보낸 메시지를 편집하거나 오타를 수정하고, 심지어는 전부 새롭게 쓸 수도 있다.

잠금 화면은 맞춤형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날씨용 잠금 화면 또는 업무용 잠금 화면 등으로 여러 가지를 생성할 수 있다.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도 쉬워진다. 아이클라우드에 공유 사진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최대 5명이 사진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아이폰에서 작동되는 ‘카플레이’의 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차량 계기판을 비롯한 모든 운전자용 화면에 iOS와 연동된 정보가 표시된다.

애플의 자동차 엔지니어링 수석 관리자인 에밀리 슈베르트는 “차세대 카플레이는 아이폰이 차량의 실시간 시스템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통신해 속도, RPM, 연료 수치, 온도 등과 같은 모든 운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워치에는 4개의 새로운 시계 모드가 제공되며 렘(REM)과 같은 수면 상태도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