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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차세대 ‘아브람스’ 탱크는?

방탄, 정밀 카메라, 통제 시스템 등 개선 전망

  • 기자명 김헌수
  • 입력 2022.06.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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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의 주력인 아브람스 탱크
미국 육군의 주력인 아브람스 탱크

 

미국의 거대 방위산업 업체인 ‘제너널 다이나믹스’가 차세대 ‘아브람스’ 탱크의 모델을 공개했다고 <파퓰러 사이언스>가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탱크의 역사는 무려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6년 1차 세계대전 중 첫 등장했으며, 그 이후 106년 동안 핵심적인 군사 장비로 평가돼왔고 2차 세계대전 중 기술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제너럴 다이나믹스는 최근 온라인으로 ‘차세대 전투현장 기술’이라는 명칭으로 아브람스 탱크를 비롯해 차세대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이를 지원하는 로봇 등의 개념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10월 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회의에서 드러날 예정이다.

아브람스 탱크는 지난 1979년 첫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탱크에 비해 낮은 높이와 소음이 적은 엔진, 적은 매연으로 적군의 대전차 공격용 무기로부터의 생존력을 높였다.

유명한 M1 아브람스 탱크는 지난 1991년 작전명 ‘데저트 스톰(Desert Storm)’에서 첫 실전 배치됐으며 당시 2000대의 탱크가 전장에 나가 탱크 승무원 중에서는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아브람스는 미군의 주력 탱크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미국 육군은 아브람스 탱크 업그레이드를 위해 포수를 위해 더 개선된 카메라와 조준경, 탱크 지휘자를 위한 정교한 카메라, 새로운 스마트 무기와 교신할 수 있는 사격 통제 시스템 등의 사양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보듯이 탱크는 재블린 미사일과 드론을 비롯한 대전차 공격 무기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육중한 장갑을 통해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보병을 보호하는 데에는 큰 역할을 한다.

또한 탱크는 크롬 도금 등을 통해 대전차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면서 주력포의 구경은 점점 커져 공격력 역시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첨단 통신 시스템을 갖춰 공군의 대지 공격 작전을 지원하는 능력도 향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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