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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면 소금 섭취? 글쎄!

도움될 수 있지만 해로울 수도 있어
정확한 분량은 아직도 몰라

  • 기자명 김헌수
  • 입력 2022.06.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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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린뒤 섭취할 미네랄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기준이 없다.
땀 흘린뒤 섭취할 미네랄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기준이 없다.

 

무더운 여름이나 격한 운동을 하고 난 후 땀으로 빠져나간 신체의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해 나트륨(소금)이 들어간 음료를 찾고는 한다.

나트륨은 물과 결합해 신체의 체액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몸에서 나트륨이 결핍되면 근육 경련을 비롯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반대로 나트륨이 과할 경우에는 특히 혈압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울트라 마라톤과 같이 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나트륨 정제를 물에 타 섭취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파퓰러 사이언스>가 27일(현지 시간) 전했다.

우리 몸에는 수분과 전해질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 기준은 알지 못한다.

첫째로 사람이 어느 정도의 수분을 섭취해야 하는 지에 대한 황금률이 없다. 운동량이나 기상조건, 기본적인 신체 여건 등에 따라 필요 수분량이 달라진다.

둘째, 우리가 마시는 음료의 특성에 따라 좋고 나쁨이 갈라진다. 커피는 액체 상태이므로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이뇨작용을 해 수분을 배출하도록 유도한다.

주스나 이온 음료의 경우 수분 공급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그 음료들에 함유돼 있는 일종의 단 맛이 음료 섭취량을 늘리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더 많이 꿀꺽, 꿀꺽 해서라는 것이다.

셋째로, 주로 소변을 통해 수분을 배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옳고 그름의 기준이 없다. 유전적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몸 컨디션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이다.

소변을 통해 노폐물이 배출되기는 하지만 이를 목적으로 물을 더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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