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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미강주정추출물 식약처 공식 개별인정 획득…건강한 수면에 도움
한국식품연구원, 미강주정추출물 식약처 공식 개별인정 획득…건강한 수면에 도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8.05.0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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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기능성식품연구본부 조승목 박사 연구팀은 미강(쌀겨)의 수면 증진 효과와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구명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식약처로부터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기능성원료명: 미강주정추출물, 제2018-3호)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발표하였다.

미강에는 쌀(백미)에만 특이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감마-오리자놀(gamma-oryzanol)을 비롯한 파이토스테롤(phytosterol) 성분들이 수면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러한 미강의 수면 기능성 성분들을 선택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공정최적화 연구를 통해 우수한 효과를 가지는 소재를 개발하였다고 전했다.

본 연구팀은 최종적으로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서도 미강주정추출물이 수면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임상시험을 수행한 한진규 원장(서울수면센터)은 미강주정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에서 수면효율(sleep efficiency), 입면시간, 총수면시간, 2단계 수면(stage 2 NREM sleep) 및 델타파와 같은 지표들에서 위약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효과로 인해 주간졸림 증상까지 유의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깊은 수면을 의미하는 비렘수면을 증가시키고 잠이 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 입면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요즘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카페인 섭취로 인한 수면장애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책임자인 조승목 박사는 미강주정추출물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밸러리안(valerian) 소재 보다 그 효과가 뛰어나고, 수면제에서 나타타는 델타파(수면의 깊이)의 감소 없이 수면을 증진시켜 세계적인 수준의 우수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최근 수면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흔해지고 있어 향후 수면건강산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분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유망한 제품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강의 수면증진 효과 및 작용기전을 구명하고, 수면 기능성 소재화의 사례는 최초로 알려져 미강의 고부가가치화 및 다양한 산업적 이용이 절실한 상황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연구책임자인 조승목 박사는 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식품연 최초로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기능성식품 분야에서의 신시장 발굴 및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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