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임신과 출산은 인간 뿐 아니라 지구상 모든 생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물학적 본능이다.
인간은 매우 민감하고 미숙한 상태로 출생하지만, 거기에는 나름의 이점도 있다. 출생 시 아기와 산모의 생명 위험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다.
동물들도 마찬가지 이유로 진화해왔고 인간보다 더 진화한 출산의 비밀이 과학적으로 증명 되었다.
동물들의 임신 기간
버지니아 주머니쥐(12일)
임신 기간이 가장 짧은 포유류 중 하나다. 대부분의 유대목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이 고양이만한 동물 역시 미숙아의 발달에 쓰는 주머니가 있다.
아홉띠 아르마딜로(122일)
아르마딜로는 배아의 발달을 몇 달간 억제할 수 있어 한 배에 여러 새끼를 낳을 수 있다.
하마(240일)
하마의 임신 기간은 인간보다 짧다.
범고래(517일)
갓 태어난 범고래의 몸길이는 2.4m, 체중은 200kg에 달한다.
아시아 코끼리(645일)
아시아 코끼리의 임신 기간은 인간의 두 배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