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장일정 기자]
누구나 옛 사진을 넘기며 삶의 궤적을 돌아보기 마련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나이들어가는 자신의 모습도 보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다 똑같아 보이는 셀프 카메라 사진들을 넘겨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건 정말 지루한 일이다. 어느 시대건 별도의 카메라를 써야 기억할만한 특이한 추억들을 남길 수 있다.
과거
폴라로이드 오리지날스 원스텝2는 과거 모델들과 비슷하게 작동한다. 따라서 예전의 사진들과 같은 구식 느낌의 플레어가 사진에 나올 것이다. 컬러 필름 1팩으로 3.1인치(7.87cm) 사진 8장을 찍을 수 있다. 이 사진들은 즉석에서 인화된다. 사진의 느낌은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쓰이는 필터처럼 부드럽다. 한 장 찍을 때마다 약 2달러가 들어가므로, 셔터를 누를 때는 신중해야한다.
현재
요즘도 프로 사진가들은 부피가 큰 DSLR을 선호한다. 그러나 프로가 아니라면 파나소닉 ZS200으로도 충분하다. 15배율 줌 렌즈는 단체 사진을 찍을 만큼 화각이 넓으면서도, 45m 떨어진 사람의 얼굴 표정을 잡을 수 있다. 2010만 화소 센서는 휴대전화 카메라 화소수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거대한 화면에 꽉 채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미래
구글 클립 같은 인공지능 카메라는 사람 대신 가족사진을 찍어 줄 것이다. 이 5cm 크기의 상자를 놀이방 한 곳에 설치하면, 안면 및 미소 인식을 통해 멋진 셔터 찬스를 잡아내어 사진을 찍는다. 사진은 한 번에 7초 동안 연사하며, 이렇게 찍은 사진들은 앱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