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관 기자]

이변은 없었다.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전국 12곳의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1곳에서 당선, 압승을 거뒀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 무공천 지역인 경북 김천에서만 당선, 말 그대로 참패를 당했다.

서울 노원병 김성환 후보, 서울 송파을 최재성 후보, 부산 해운대구을 윤준호 후보, 인천 남동갑에선 맹성규 후보, 광주 서갑 송갑석 후보, 울산 북구 이상헌 후보, 충북 제천·단양 이후삼 후보, 충남 천안갑 이규희 후보, 천안을 윤일규 후보,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 경남 김해을 김정호 후보가 승리하며 국회 입성했다.

반면 한국당은 경북 김천 송언석 후보만 승리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번 6.13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11곳, 한국당이 1곳에서 각각 승리함에 따라 국회의석수의 변화가 일어났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130석, 한국당은 113석이 됐다.

11:1=130:113 이라는 비수학적 공식이 나온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