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10대’라는 말이 언제 처음 쓰였을까?
여러가지 주장이 있지만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에서 지난 1941년 젊은 영화제작자들을 다루면서 “10대들이 이만큼 진지해질 수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것이 현재 알려진 것 중 10대라는 말이 처음으로 사용된 사례다.
수 백 년 전, 10대 아이들은 그냥 작은 사람들이었다. 걷고 말할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바로 농장이나 공장에서 일할 수 있었다. 단지 노동을 할 수있는 작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1800년대 의무 교육 제도를 실시하고, 1938년에는 법으로 아동 노동을 금지했다.
1950년대 정신과 의사들은 젊음을 스펙트럼으로 보았고, 현재는 10대에 독특한 신체적 특징이 있음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10대는 어린이나 성인에 비해 2시간 정도 늦게 잔다.
또한 두뇌가 성장 중이고, 호르몬 분비 때문에 성인에 비해 충동적이다. 물론 그런 특징들은 대부분의 10대들이 지니고있는 육체적이고 과학적인 특징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 사회는 10대를 더 이상 작은 성인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10대는 성인으로 가는 길목이고 누구나 거쳐야 하는 생물학적 중간 단계다. 10대 만의 생물학적 특징을 이해 하고 사회적인 위치를 인정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