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먹고 남은 샐러드나 배 같은 것은 냉장고 후미진 곳에 넣어두고 상할 때까지 방치해 둔다. 이제는 그런 것을 쓰레기 매립지에 버리지 말고, 뒷마당에서 직접 영양가 풍부한 비료로 만들어 정원과 잔디밭에 주어 보자. 흙 속에 사는 다양한 박테리아와 곤충, 기타 생물들이 유기 쓰레기를 분해해 줄 것이다. 음식 쓰레기를 비료로 바꾸는 데 필요한 장비다.
분류하라
우선 부엌의 유기 쓰레기를 분류해야 한다. 풀 서클 브리즈 빈은 2리터 이상의 쓰레기를 담을 수 있다. 생분해성 내장 백이 있어 쓰레기를 모으기 편하다. 통기구멍이 뚫려 있어 초파리를 꼬이는 냄새도 줄여준다.
밖으로 가져가라
쓰레기를 부엌 밖으로 가져 나가 핫프로그 텀블링 컴포스터의 챔버에 넣어라. 여기서 쓰레기의 분해가 시작된다. 반대편에는 완성된 뿌리덮개를 둔다. 드럼을 돌리면 쓰레기에 산소가 공급된다.
휘저어라
보스미어 P845 컴포스트 에어레이터를 사용하면 만든 퇴비를 잘 헤집을 수 있다. 공구의 양 끝에 있는 경첩 달린 날개는 퇴비 더미 속에 넣으면 자동으로 접히고, 뿌리덮개를 휘저을 때 펴진다.
온도를 점검하라
분해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온도는 37~60도다. 73도가 넘어가면 분해를 돕는 생물들이 죽을 수도 있다. 레오템프 백야드 컴포스트 서모미터를 사용하면 어디를 헤집어야 신선한 공기로 박테리아들을 시원하게 해 줄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