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우리 태양계는 45억년 전에 만들어졌다.
그 방식은 우리 침대 밑의 먼지가 서로 뭉쳐져 공을 만드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떠돌던 티끌들이 서로 뭉치고 결국 상당한 크기의 덩어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다만 침대 밑에서는 정전기가 먼지들을 한데 모으지만 우주공간에서는 중력이 그 역할을 할 뿐이다.
이런 우주 먼지들의 진원지는 빅뱅이다. 빅뱅으로 인해 우주공간으로 튀어나간 제일 가벼운 원소 5종류가 초기 항성을 만든 것이다.
이들 초기 항성이 수명을 다하고 폭발하여 죽으면서 우주 먼지에 영향을 미쳐 더 무거운 원소들을 만들었다. 이 원소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거의 모든 것에 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이해하여 태양계 속 원자의 기원은 물론 이런저런 우주적 현상의 기원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