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정승호 기자] CJ제일제당은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 중구 CJ인재원과 수원 광교 CJ블로썸파크에서 국내 및 해외법인 판매담당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5대 전략 국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본사와 해외법인의 협업 활동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숙의했다.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는 국내 및 해외법인 전문 판매담당자들이 모여 ‘비비고’ 브랜드의 비전과 핵심가치, 우수 마케팅 사례, 현지화 전략 등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국가별 담당자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 시장 트렌드 등을 준비해 발표했다.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국내 식품시장 소비 트렌드 변화와 대표 제품 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도 공유하며 한국 식품시장과 식문화 정보도 공유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한국식 만두(K-Mandu)‘ 열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만두’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비비고 만두’는 ‘식문화 한류’를 이끌며 세계 만두 시장 1위를 달성하기 위한 힘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7년 국내 및 글로벌 만두 시장에서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 원으로 올리고, 이 중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승은 CJ제일제당 비비고팀 과장은 “본사와 해외법인 간 협업과 소통의 자리를 통해 ‘한식 세계화’를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공통 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비비고’가 한식을 세계 곳곳에 전파하는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