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시를 받은 국방부가 현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4200여명을 원대 복귀시킨 뒤 새롭게 인원을 구성 새로운 조직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청와대가 기무사 해체에 대한 국민적 여론과 전면 해체에 대한 순기능적 부담이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방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 내용에는 ‘새로운 사령부 창설준비단’(가칭) 구성과 새롭게 창설될 조직의 명칭과 구성 방법, 업무 범위가 포함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기무사 ‘해편’(解編)을 담당할 창설준비단장에 남영신(학군 23기·육군 중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남영신 신임 국군기무사령관은 학군 23기로 現 특수전사령관, 3사단장, 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 7공수여단장 등을 역임한 특수전 및 야전작전 전문가이며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장군입니다.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업무 추진 능력이 뛰어나며 솔선수범과 합리적인 성품으로 상하 모두에게 신망 받고 있는 장군으로서 기무사 개혁을 주도하고 추진할 적임자입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