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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지구, 지도로 보는 세계의 물 문제

  • 기자명 장일정 기자
  • 입력 2017.12.18 18:04
  • 수정 2017.12.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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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어떤 곳에서는 수도꼭지를 돌리기만 해도 물이 나오는 반면, 어떤 곳에서는 음료수를 구하기 위해 몇 km씩이나 가야 한다. 물은 인간의 삶에 지극히 중요한 자원이다. 이 자원의 가용성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특정 지역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을 그 지역 수자원의 크기와 비교해 보면 된다. 이 비율을 수자원 스트레스라고 부른다. 이 비율은 시간에 따라 변한다. 인구가 증가하거나 이동함에 따라 수요도 변한다. 그리고 기후 변화에 따라 기온 및 강수 상황도 변하는데 이에 따라 물 공급량도 변한다. 비영리 기구인 세계 자원 연구소는 현재, 그리고 2040년 사이의 수자원 스트레스 변화 상황을 지도로 만들었다. 세계 자원 연구소는 가뭄 및 홍수 위험성, 지하수량, 안전한 음료수에 대한 접근성 등을 감안해 이 지도를 만들었다. 세계 자원 연구소의 예측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수자원 스트레스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일부 지역은 완화될 것이지만 많은 지역에서는 수요는 느는데 공급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국 남서부

기후 변화로 인해 물 공급량이 줄고 있다. 게다가 산불에 시달려 더욱 메말라가고 있다. 이 지역의 인구 증가는 수자원 수요를 늘려 수자원 스트레스도 높아질 것이다.

■■■ 페루 해안 지역

기후 변화로 인해 이 곳의 강수량과 물 공급량은 소폭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기후 변화는 칠레의 수자원 스트레스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 독일

이곳의 물 공급량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물 절약형 농법과 산업 기술, 인구 감소 등으로 물 수요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 중동

수자원 스트레스가 가장 심해지는 16개국 중 13개국이 중동에 있다. 지역적으로 원래 건조한 이곳에 기후 변화로 물이 더 줄어들면 무력 분쟁이 격화될 수 있다.

■■■ 인도 북서부

전 세계에서 쓰이는 물의 80%가 농업용수다. 그리고 인도 북서부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물을 쓰는 지역이다. 이 곳의 농법은 지하수 자원에 심한 압박을 주고 있다.

by Mary Beth Gri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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