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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아이코스 증기 일반 담배 연기보다 덜 유해해"…폐암에 미치는 영향 관련 최신 연구 결과 발표

  • 기자명 이고운 기자
  • 입력 2018.08.30 19:37
  • 수정 2018.08.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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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 (사진-이고운 기자)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 (사진-이고운 기자)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은 오늘(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증기가 폐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6월 식약처에서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분석결과 발표에 대한 해명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소비자들이 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없는 정보를 제공 받아 더 나은 선택을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타르에 대한 수치만 비교해 발표한 결과는 '타르는 담배 규제의 확실한 근거가 아니며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견해를 무시한 발표로 정확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세부 유해성분들을 비교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도 전했다.

김병철 필립모리스 전무는 "일반 담배를 대처하는 날이 오게 하는 것이 비전"이라고 밝히며 "금연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대체 제품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로(zero) 리스크는 존재하기 어려우나 리스크 자체에 대한 감소에 의의를 두고 이를 위한 연구를 촉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앞으로도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될 전망으로 보인다. 다만 흡연자들에게 양측 모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야할 의무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번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이 진행한 실험은 담배 연기 노출시 폐기종과 폐암 발생에 민감한 종으로 개발된 A/J 실험용 쥐를 전체 생애주기인 18개월 동안 일반담배 연기, 아이코스 증기, 공기에 각각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일반담배 연기에 노출된 그룹의 폐암종 발병률 및 다발성(개체 당 종양 개수)은 공기에만 노출된 그룹에 비해 확연히 증가한 반면 아이코스 증기에 노출된 그룹의 폐암종 발병률 및 다발성은 일반담배 연기에 노출된 그룹보다 현저하게 낮았고 공기에만 노출된 그룹과 비슷했다.

이를 통해 아이코스 증기는 일반담배 연기에 비해 유전적 손상과 염증을 감소시키며 검증된 폐암 동물실험모델에서 폐암종의 발병률과 다발성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PMI 과학연구 최고책임자인 마누엘 피취(Manuel Peitsch) 박사는 "담배 연기 없는 제품의 암 발생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는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아이코스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담배를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물론 담배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 흡연자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아이코스의 위험도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18건의 비임상연구와 10건의 임상연구를 완료했다며 이러한 연구는 일반담배 대비 유해물질 생성 감소뿐만 아니라 인체 노출 감소와 흡연 관련 질병 발생 감소 평가를 포함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영국 정부의 독립 과학 자문기구인 독성학위원회(COT),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 정부유관기관 및 독립연구기관에서도 PMI의 연구 결과와 부합하는 연구 및 검토 결과를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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