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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주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질환 비수술 치료에 주목

  • 기자명 장순관 기자
  • 입력 2018.09.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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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통증을 느꼈을 때, 즉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흔치 않다. 증상 자체가 쉽게 발생하기도 하지만, 특정 질환을 의심할 만한 큰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간과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것이다. 아직도 ‘어깨질환’하면 ‘오십견’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은 오히려 여러 어깨관련 질환의 치료와 진단 시기가 늦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통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증상이 비슷해 서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생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해당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되어야 확실한 완치가 가능하다.

과거 수술에 많은 비중을 두었던 어깨관절 질환들은 이제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들이 적용되면서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감이나 수술에 대한 압박감이 감소하면서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어깨관절 치료의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은 PDRN주사요법, 체외충격파(ESWT), 도수치료 등이 있다.

PDRN주사는 인위적인 방법이 아닌, 인체 본연의 메커니즘을 통해 인체의 재생능력을 향상시키며, 부작용 발생률이 현저히 낮고 질환의 근본적인 치유에 기여하는 치료법이다.

실제 PDRN주사는 수술 없이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방법으로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고 있다. 유럽 중심으로 이미 10여 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국내에도 식약청 허가를 받아 주사 완제품으로 수입해 국내에서도 왕성하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안정성과 효과적 측면에서 대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

체외충격파(ESWT)는 신체기능을 훼손시키지 않고 몸 밖에서 환부에 저에너지 충격파를 전달시켜 염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이다.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사용되어 폭넓은 치료 범위를 자랑하고 환부의 염증 제거와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되어 통증 개선에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도수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결정이 되면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전문 물리치료사가 직접 수기(손)로 시행한다. 환자의 상태, 연령, 생활패턴, 직업적 특성, 성별 등을 고려해 개인에게 꼭 맞는 맞춤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마디병원 석창우 원장은 “어깨 관절은 정확한 원인 진단이 선행되어야 올바른 치료가 가능한 까다로운 부위다”며, “어깨통증이 4주 이상 지속되거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면 어깨질환을 의심해보고 초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 후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어깨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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