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에 투자하라
일반적인 이어버드는 한쪽에 보통 1개, 또는 2개의 스피커를 달고 있다. 그러나 이 작은 기계들은 머라이어 캐리의 고음부터 배리 화이트의 감미로운 중저음까지 넓은 음역을 다루어야 한다. 따라서 음향의 세부를 충실히 재생해야 한다. 2,200달러짜리 얼티밋 이어스 라이브 헤드폰은 이 점에서 단연 뛰어나다. 한쪽 귀에 8개의 스피커가 들어가며, 이 모든 스피커는 음향 스펙트럼의 일부분을 하나씩 맡도록 튜닝되었다. 거대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프로페셔널 음악가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헤드폰은 풍부하고 충실한 음향을 전달해 줄 것이다. 그 작동 원리를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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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하는 금속
스피커 7개는 밸런스드 아마추어라고 불리는 필라멘트에 의존하고 있다. 밸런스드 아마추어는 보청기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장치다. 한 쌍의 자석 사이에서 진동하는 금속이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2개의 아마추어가 저음(베이스 등), 4개의 아마추어가 중음(기타 등), 1개의 아마추어가 고음(심벌즈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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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막
둥근 금속제 외피 내에 있는 자석이 5mm 직경의 횡격막을 떨리게 한다. 이로서 공기가 움직이고 음향이 되어 사용자의 귀에 닿는 것이다. 이 8번째 스피커가 스펙트럼의 최하부에 있는 음향을 만들어내어, 인간의 귀가 아니라 몸으로 들리는 깊은 중저음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3
맞춤형 하우징
의료용 PVC 깔대기로 만들어진 관이 각 스피커의 음향을 한 채널로 모은다. 사용자의 귀에 완벽히 딱 들어맞게 하기 위해 인간의 외이도 모델에 딱 들어맞도록 하우징을 만들었다. 이렇게 연결이 완벽한데다가 산업용 강도를 지닌 이어플러그가 있으므로 외부 음향의 감소 효과는 더욱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