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CES 2018에는 얼굴 달린 로봇이 가득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실수를 저지른 LG의 비협조적인 클로이 허브 로봇에서부터 맥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아이올러스 로봇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로봇 하인을 만들기 위한 경쟁이 느리게나마 계속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수 십 년 전 <젯슨 가족>에서 나왔던 로봇 <로지>의 성능에 비하면 실망스럽다고 파퓰러사이언스 Stan Horaczek 는 분석했다.
인터넷 연결 기기를 통해 가정에도 디지털 도우미를 보급하려는 삼성
얼마 전부터 삼성은 디지털 도우미 빅스비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갤럭시 S8 스마트폰에 데뷔한 이 음성 도우미는 구글 어시스턴트, 시리에 맞서는 대항마다. 또한 3,300달러따리 패밀리 허브 냉장고(21.5인치 터치스크린 장착) 같은 가전기기를 통해서도 그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 삼성의 2018년형 스마트 TV들에도 빅스비가 내장되어 있다. 아직 정보는 많지 않지만, 삼성이 빅스비를 통해 삼성 가전 인프라 구조를 확대해 나가려는 것은 점점 확실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