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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병이 갈색인 이유...'스컹킹' 방지

빛에 노출 되면 '일광취' 발생

  • 기자명 장순관 기자
  • 입력 201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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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맥주병이 갈색인 이유는 무엇일까? 

맥주가 변질 되지 않게 하려는 과학적 이유다. 간단히 말하면 파란색 빛과 자외선 차단에 그 이유가 숨어 있다.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맥즙을 끓이는 과정에서 홉을 첨가 하는데 홉은 맥주의 향미와 쓴맛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끓이는 과정에서 홉의 알파산이 알파산의 이성질체 해당하는 아주 약간 다른 화합물로 변한다.

맥주가 빛에 노출되면 광자가 이성질체인 알파산 중 일부와 리보플라빈 화합물 반응을 촉진 시킨다. 그결과 MBT라는 화합물이 생긴다. MBT는 구조가 스컹크 분비물에 포함된 화합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컹킹'이라 불리는 악취, 즉 '일광취'가 발생 한다.

결국 빛에 노출된 맥주는 변형을 일으킨다.변형된 맥주는 인체에는 무해하나 냄새 탓에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갈색병을 많이 사용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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