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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판과 박막 소자 간 신축 시 박막 고유 특성 제어 원리
웨어러블 기판과 박막 소자 간 신축 시 박막 고유 특성 제어 원리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8.10.04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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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교신저자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승준 선임연구원, 제1저자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변정환 박사 후 연구원
(좌측부터) 교신저자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승준 선임연구원, 제1저자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변정환 박사 후 연구원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정승준 박사팀은 서울대학교(총장 직무대리 박찬욱)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축성 플랫폼 안에 기계적 강도가 높은 투명 구조체 조합을 삽입하여 웨어러블 기판과 박막 소자 간에 신축 시 발생하는 기계적 변형력의 영향을 제어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기계적 변형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축성 플랫폼 표면 위 혹은 전자소자에 인위적으로 구조를 넣는 결과들이 보고되었으나 공정이 어렵고 적용 가능한 신축성 전자 재료 후보 군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변형력 발생 시 박막 소자의 전기·기계·광학적 및 표면형태학적 고유 성질이 변하는 특성이 있어 다양한 박막소자에 대한 해당 특성들을 제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KIST-서울대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신축성 플랫폼은 피부처럼 얇고 신축성이 있지만 그 내부에 기계적 강도 및 영률(Young’s modulus : 물체를 양쪽에서 잡아 늘일 때, 물체의 늘어나는 정도와 변형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탄성률)이 높은 투명한 구조체 조합들이 삽입되어 있다. 수십 마이크로미터(µm, 100만분의 1미터) 크기의 단단한 투명 구조체들이 대면적, 저비용 공정이 가능한 잉크젯 인쇄공정으로 제작되어 주기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신축성 기판과 삽입 되어있는 구조체 간의 주기적인 영률 분포의 차이에 의해 신축성 플랫폼 표면 상에서 제어되고 있는 기계적 변형력 분포(strain distribution)를 알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임의의 박막을 신축성 플랫폼 표면에 올려놓았을 때 그 박막 또한 동일한 변형력 분포에 의한 영향을 받게되어 신축 시 박막 고유 특성들이 제어되는 원리이다.

특히 연구진은 구조체의 강도, 크기, 배열에 따라 신축 시 박막 소자가 받는 기계적 변형력 정도를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영역에 기계적 변형력을 집중시키거나 분산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규명했고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신축 시 금속 박막, 산화물 박막, 유기물 박막 등 다양한 박막의 전기적·기계적 및 형태학적 특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음을 밝힌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KIST 정승준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축 시 발생하는 변형력에 따른 박만 특성 변화를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변형력에 민감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및 센서 같은 전자기기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지원으로 KIST 기관고유사업과 정보통신기술진흥원 스킨트로닉스 연구과제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Materials’ (IF : 21.950, JCR 분야 상위 1.027%)에 최신호에 표지 논문(Back cover highlighted)으로 게재되었다.

 

 

 

이고운 기자 lgw@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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