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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재 위를 움직이면서 연결 코드에 의해 결합되는 일련의 걸쇠...지퍼의 역사

  • 기자명 장순관 기자
  • 입력 2018.10.23 00:00
  • 수정 2018.10.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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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언제나 사용하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지퍼. 일부 패션 디자이너들은 남용하기도 한다. 이 지퍼는 100년 이상의 개선 작업을 거쳤다. 지퍼의 출발점은 1851년 일라이어스 하우가 낸 다음과 같은 이름의 특허다. <늑재 위를 움직이면서 연결 코드에 의해 결합되는 일련의 걸쇠> 이름도 어색하고 물건도 좀 어설펐다.

그로부터 40년 후 휘트컴 주드슨은 후크를 슬라이더로 결합되는 고리와 구멍으로 바꾸었다. 훨씬 더 성능이 좋아졌다. 그러다가 1913년 오토 프레데릭 기데온 준드박이 타원형 이빨이 맞물리는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만들었다.

당시 B.F. 굿리치의 사장이던 버트램 워크는 이 물건이 설치된 자사의 신발에 <지퍼>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신발은 잘 팔리지 않았지만 그 이름만은 살아남았다. 지퍼는 1925년에 상표 등록이 되었다. 하지만 지퍼는 원래 잠금장치가 달린 갤러쉬에 대한 굿리치의 상표였다. 그런데 이 신발에 달린 잠금장치가 다른 품목들에도 널리 활용되면서, 그 이름 또한 널리 사용되었다. 오늘날 미국인들이 한 해에 구입하는 지퍼는 약 45억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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