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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기차·충전인프라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 기자명 이고운 기자
  • 입력 2018.10.11 08:23
  • 수정 2018.10.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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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xEV)가 차지하는 비율은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이 ‘국내외 전기차(xEV)·충전인프라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보고서(Market-Report)를 발간했다.

2038년에는 전 세계 신차 판매 대수의 50% 이상이 전기차(xEV)가 될 것이며 이후 2050년의 비중은 약 9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2018년 상반기 세계 전기차(BEV, PHEV) 판매 실적은 약 75.8만대로, 신차 대비 점유율이 1.6%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화석연료만을 사용하던 내연기관(ICE) 자동차에서 점차 전기차(EV)로 바뀌어 가고 있고, 전기차는 기술의 발전과 인프라의 보급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 순수 전기차(BEV)로 점차 발전하고 있다. 이에 각국 정부들도 이미 전기차(xEV) 보급 목표를 수립하고 보조금 지급, 충전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기에 전기차(xEV)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EV는 차체 구조가 매우 간단하며, 사용되는 부품의 수가 크게 감소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는 부품이 많아서 조립하기 어려우며 부품을 제조하는 계열 회사 간의 조화가 매우 중요했다. 이것은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기업에 있어 매우 큰 장벽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부품이 적은 EV(전기차)에 대해서는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이러한 변화는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구조 변화로도 이어지게 될 것이다. 위 설명처럼 차체 구조가 심플해짐으로써, 자동차를 완성하는 기업을 정점으로 두고 그 아래에 계열회사들로 이루어져 있던 기존 산업 구조의 중요성이 감소하여, 혁신적인 기술이나 제품을 가진 기업이 새롭게 서플라이 체인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소연료전지차도 상용화되기엔 수소탱크의 위험성, 미흡한 인프라 등의 선결과제가 많지만 향후 친환경차 주도권 경쟁이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순으로 진행되어, 수소차가 친환경차의 최종 목적지라는 점에는 그다지 이견이 많지 않다.

이에 수소차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하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다. BMW는 도요타와 수소차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고 GM은 혼다와 수소전기차 엔지니어링팀을 통합하였고,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수소차를 완성한 현대기아차도 수소차의 핵심인 연료전지 기술 개발과 특허 및 주요 부품을 공유하기 위하여 아우디와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치열한 수소차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IHS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월 기준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판매현황은 유럽에 716대, 북미에 4215대, 아시아에 2874대로 총 7805대가 판매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서두에서 우선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부적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순수전기차(BEV)·수소연료전지차(FCEV) 각각 분야의 시장 동향과 전망, 국내외 개발 현황을 면밀히 정리·분석하였다. 이어서 전기차(xEV) 활성화를 위한 주요국들의 정부 지원 정책과 주요 모델 분석, 국내외 주요 업체별 로드맵뿐만 아니라 충전인프라 분야의 시장동향과 전망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전기차(xEV)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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