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호남제주권역사업단이 주최한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캠프’가 광주 전남대학교에 이어 여수캠퍼스에서도 성황리에 마쳤다.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캠프’ 행사는 지자체 후원으로 매년 광주에서 진행해왔는데, 전남에서는 올해 처음이다.

지난 10월 20일(토)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및 언플러그드’를 주제로 한 △엔트리 SW를 활용한 나만의 그림판 △코드픽셀아트(언플러그드 코딩) △엔트리 카드게임·보드게임(언플러그드 코딩) △Smart Space 증강현실 등의 주제로 4개 반으로 나누어 각각 40분 동안 진행되었다.

과학 수업은 본 사업단과 여수 생활과학교실에서 공동 진행한 ‘PBL 코딩퍼실리테이터’ 교육을 수료한 이공계 출신 여성들이 맡았다.

초등학교 6학년 딸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상희 씨는 “평소 SW 관련 체험이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던지라 이처럼 좋은 기회는 없다고 생각하여 캠프를 신청하게 되었다”며 “엔트리 SW를 활용하여 엄마 얼굴을 그리는 활동이 저와 아이 모두 흥미롭게 다가왔다. 앞으로도 여수에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여자 전원은 가정에 돌아가서도 부모와 함께 과학 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과학실험 재료를 선물 받았으며, 우수 체험 수기를 보내준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수여할 예정이다.

WISET호남제주권역사업단은 광주의 뜨거운 인기에 이어 전남에서도 시범적으로 처음 진행했는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지역 여성과학기술인의 역량강화와 활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