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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가보지 않은 여행기...카잔차키스 오웰 마르케스 톨킨 파묵, 그리고 빌 브라이슨을 따라간 인문학 여행기

  • 기자명 이고운 기자
  • 입력 2018.11.02 11:02
  • 수정 2018.11.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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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가보지 않은 여행기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보통의 '여행기'와는 다른 이 '여행기'는 실제 체험한 여행을 기록한 것이 아닌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책을 통한 간접 체험으로 한번은 가봤으면 하고 마음 먹은 여행지들에 대한 일종의 독후감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로 '가보지 않은 여행기'인 셈이다.

저자는 ‘가보고 싶은 곳’이 정해지면 관련 다른 도서와 인터넷에서 찾은 작가 인터뷰, 리뷰, 관광 안내, 관광 체험 등을 종합하여 글을 써내려 갔다. 구글지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의 여행 블로그와 여행 카페가 여행지를 저자의 눈앞으로 끌고 온 자신의 촉수라고 주장하였다.

거기에 저자의 또다른 상상의 촉수를 뻗어 여행지에 대한 지리적, 관광적 소개에 대가들의 고전과 현대문학 거장들의 작품에 인문적 감상도 섞여 냈다.

정숭호 저자는 "여행의 시작은 상상이지 싶습니다. 저의 가보지 않은 여행은 아직 그곳에 그들의 숨결과 손길이 남아 있을까? 변했다면 어떻게 변했을까? 에서 비롯된 상상과 꼭 한번은 그곳에 가보고 싶다라는 희망에서 시작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괴테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서는 베니스 주데카 섬을, 위고의 '웃는 남자'를 통해서는 영국 왕실령 채널군도의 건지 섬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통해서는 체코 아우스터리츠와 러시아 보론디노 등등을 쫓아 저자는 계속 여행을 한다. 장소는 약 스무 곳정도 소개되었으며 총 15개의 챕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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