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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강의 물리학 토크...SF에서 다중우주까지 편견을 뒤집는 과학 이야기
우주 최강의 물리학 토크...SF에서 다중우주까지 편견을 뒤집는 과학 이야기
  • 장순관 기자
  • 승인 2018.11.0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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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이고 유쾌한 토론이 가득한 차원이 다른 물리학 입문서
우주 최강의 물리학 토크...SF에서 다중우주까지 편견을 뒤집는 과학 이야기

 

우리의 일상에서 과학을 대화 주제로 꺼낸다면 무슨 이야기가 오갈까?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을까? 과학자는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기에 과학을 하는 걸까? 과학은 우리 세상과 문화의 일부이며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도 사람들은 대개 과학을 주제로 대화하기를 부담스러워 한다. 그러나 과학에 관한 대화는 과학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며, 누구라도 일단 그 대화를 엿들으면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번 귀 기울이기 시작하면 과학에 더 깊이 파고드는 물꼬를 트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과학에 관한 대화를 들어보고, 직접 참여하라는 초대장이다. 다른 대화와 마찬가지로 두서없이 장황하고 정보가 부족할 수도 있다. 엉뚱하고 터무니없는 추측을 할 수도, 쓸데없는 질문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 한들 누가 점수를 매기는 것도 아니다. 과학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지 염려하지 말자. 호기심을 따라 당당하게 질문을 던지고 마음껏 탐구하며 질문의 답을 찾아가보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과학의 세계가 열릴지 모른다.

 요리의 과학

모든 것의 이론

다중우주와 양자역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무한과 불멸 그리고 블랙홀

이 책의 저자는 물리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과학자이자 <어벤져스>, <토르> SF 영화의 과학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문가의 영역에 갇힌 과학이 아닌 대중에게 열린 과학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저자는 흥미로운 과학 이슈들을 이 책에서 풀어낸다. 슈퍼히어로의 과학적 능력을 시작으로 요리의 과학, 모든 것의 이론, 다중우주에 관한 대화를 소개한다. 무한과 불멸, 뉴턴역학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블랙홀, 우주상수와 덧차원도 대화 주제로 등장하는데, 이 모든 것을 어렵고 지루한 말로 설명하는 대신 대화자와 함께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독자를 대화 속으로 편안하게 끌어들인다.

게다가 물리학에 내포된 시간과 공간, 사물의 관계는 만화의 작동 방식과 무척 닮아 있다. 순서대로 배열된 만화 속 이미지는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고 이야기를 쉽게 추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접근하면 저자가 소개하는 낯선 방정식에도 두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다.

만화를 읽은 뒤 상세한 내용을 더 알기 원하는 독자는 주석을 통해 저자가 추천하는 책과 공개 강연, 웹사이트 등을 알 수 있다. 입문자를 위한 칼럼부터 어려운 전문 서적까지, 다양한 수준에서 여러 관점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_클리퍼드 존슨Clifford Johnson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의 물리학 교수. 1997년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커리어 어워드, 2005영국 물리학연구소IOP의 맥스웰상을 수상했다. 대중에게 과학을 새롭게 전하기 위해서 TV나 온라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개 강연을 하고 토론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블사의 <토르>, <어벤져스> 그리고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의 <지니어스>를 포함해 여러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에 과학 고문으로 활동했다. 만화로 보는 우주 최강의 물리학 토크와 관련해,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Talks at Google’을 통해 공개 강연을 했다.

옮긴이_김성훈

치과 의사의 길을 걷다가 번역의 길로 방향을 튼 엉뚱한 번역가. 중학생 시절부터 과학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 적어온 과학 노트가 지금까지도 보물 1호이며, 번역으로 과학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를 꿈꾼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단위, 세상을 보는 13가지 방법, 아인슈타인의 주사위와 슈뢰딩거의 고양이,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개념 100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늙어감의 기술로 제36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감수_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이며 거대 블랙홀과 은하 진화를 연구하는 천문학자다.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UC샌타바버라와 UCLA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허블펠로십과 한국천문학회가 중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 이외에도 과학을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지은 책으로 블랙홀 교향곡,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등이 있다.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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